문재인 대통령,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 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 현장 방문
  • 조시현
  • 승인 2019.09.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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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재부품 연구현장 방문...연구원들 격려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과학기술의 힘으로!’...방명록에 글 남겨 국산화 의지 표명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 기술로 소재·부품을 연구·지원하는 현장을 찾아 소재·부품 장비 산업 국산화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재부품 연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 최근 전용차로 마련한 수소차 ‘넥쏘’를 이날 공식 외부 일정에서 처음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청와대는 8월 27일 역대 대통령 전용차 중 처음으로 수소차를 채택하고, 향후 방탄 등 차량 내·외부를 정비해 평시 출퇴근 및 청와대 일상 업무에 사용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날 KIST 방문엔 전날(9일)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의 이병권 원장과 장준연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KIST 내로 들어가 장 소장으로부터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현황과 우리 연구 성과를 들었다. 장 소장은 반도체의 핵심으로 일컫어지는 ‘트랜지스터’를 소개하면서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제가 여기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선 질문할만한 수준이 도저히 안 된다”며 “차세대 반도체를 미래 먹거리로 가져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양산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이 필요하며, 이들이 적시 적소에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전문 인력들이 충분히 배치되고 있는지 정 소장에게 꼼꼼하게 물으면서 동행한 최 장관을 “반도체 석학으로 모셨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MBE(Molecular Beam Epitaxy, 분자선 에피택시) 실험실을 찾아 설명을 듣고 현장 연구원들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MBE란 초진공 상태에서 원자 단위 반도체를 합성해 나노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치로, 우수한 성능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들을 향해 “우리 기대가 크다”며 “우리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인데 더 잘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실험실 방문 후 서명록에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과학기술의 힘으로!’란 글을 남겼고 이후 넥쏘에 탑승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무회의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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