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한-아세안 협력 기반 다지는 계기 될 것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한-아세안 협력 기반 다지는 계기 될 것
  • 조시현
  • 승인 2019.08.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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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靑 외교정책비서관·주형철 靑 경제보좌관, 文 대통령 동남아 순방 관련 브리핑
文 대통령,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하려는 계획 조기에 마무리 하게 돼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동남아 순방을 통해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려는 계획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박철민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은 29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관련 브리핑을 갖고 순방 의미에 대해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첫번째 순방지로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방문한다. 우리 정상의 태국 공식 방문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시킬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의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신산업·스타트업·스마트인프라 육성 정책에 맞춰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달 2일 열릴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는 디지털라이프·바이오헬스·스마트 팩토리·미래차에 대한 양국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쇼케이스와 함께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우리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인 ‘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도 이번 순방을 계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 비서관은 “태국과 인도네이사 등은 일본이 예전부터 협력에 공을 들인 국가들인데, 이번 순방이 우리와의 협력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태국의 첨단 산업 계획 등을 함께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에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국빈방문한다.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국빈방문이다.

박 비서관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는 행정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기업 전담 창구(코리아 데스크)가 개설되고, 통상산업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들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을 위한 경제협력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또 미얀마는 한국의 개발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우리 정부의 지원하에 한국의 코트라(KOTRA),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벤치마킹한 MYANTRADE와 MDI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들 기관에 대한 운영 지원과 기존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더 발전시켜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미얀마와 협의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5일부터 6일까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다. 우리 정상으로서는 최초의 국빈방문이다.

청와대는 양국간 개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에서 우리의 한-메콩 협력 구상을 밝힘으로써 한-메콩 지역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프라 개발이 많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EDCF 약정의 갱신을 통해 라오스의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방문 이후에도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을 바탕으로 한 농촌공동체 개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ICT 분야 협력 MOU 등을 비롯해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기초에 대한 합의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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