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혁신·변화로 '4차 산업시대' 이끌어가자"
문재인 대통령 "혁신·변화로 '4차 산업시대' 이끌어가자"
  • 조시현
  • 승인 2019.08.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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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단 청와대 초청 오찬간담회..."한국 발전 이끌어온 것 교육의 힘이었다"
"첫 번째, 각 지역에 소재한 국립대학들 지역혁신의 거점 되어줬으면 하는 것"
"두 번째, 국립대학 차원에서 현 대일(對日) 대응 국면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앞으로 더욱 혁신하고 변화함으로써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가자”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인왕실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국립대 총장단 24명을 초청해 오찬감담회를 갖고 “지금 한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우리 교육의 힘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대학에 크게 두 가지 당부를 하고 싶다”며 “첫 번째는 각 지역에 소재한 국립대학들이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어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이미 거점역할들을 하고 계신데 그에 대해선 너무 감사를 드린다.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역의 모든 혁신은 지역의 국립대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확실히 지역주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보다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역의 국립대학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또 지역사회와 지역 산업계가 함께 갈 때 지역 혁신도 가능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도 가능하고 국가균형발전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런 지역의 혁신들이 모두 모인, 더해지는 총합이 바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두 번째로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사회나 경제, 모든 면에서 너무나 빠르게 변화를 하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미래융합형 연구이고 미래융합형 인재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문 간 또는 전공 간 심지어는 문과, 이과, 큰 영역에 어떤 벽도 좀 무너뜨린 그런 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각 대학들이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시다. 그러나 아직도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이 부분은 우리 정부도 똑같이 문제를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부처 간 칸막이는 국정 전체를 위한 협업에 굉장히 애로로 작용할 때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정부도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는 게 큰 과제이고 대학도 그런 칸막이를 낮추는 것이 과제라는 생각이다. 그 점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더욱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현안에 대한 당부도 하고 싶다”며 “국립대학 차원에서 현 대일(對日) 대응 국면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요즘 기술의 국산화 또 소재부품 중소기업들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돼 있다”며 “그런 활동을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그 점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정부가 R&D 등 또는 지역예산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간강사들의 신분을 보장하고 추후 개선하자는 취지의 강사법이 2학기부터 시행되는데, 그게 역설적으로 강사들의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어 걱정들이 많다”며 “시간강사들의 고용유지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내에서는 우리 교육에 대해 참 문제가 많다는 비판들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국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우리 교육의 힘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심에 대학들이 있었다”며 “대학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한국 교육의 성과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한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교육이 잘해왔다고해서 앞으로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교육이 계속한다는, 해낼 수 있다는 보장은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도 혁신하고 변화해나가야만 그런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중심 역할은 역시 국립대학, 국립대학 총장님들께서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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