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딸 입시 의혹,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
조국 후보자 "딸 입시 의혹,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
  • 조시현
  • 승인 2019.08.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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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힐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딸의 대학 입시 및 대학원 진학 과정 등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해 실망하신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 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저와 저희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달라”며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도교수를 만났는데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 딸을 잘 부탁한다거나 장학금을 부탁한 적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 후보자는 “없다”고 부인했다.

또 ‘딸의 금수저 스펙 논란으로 허탈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에 조 후보자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거나 ‘적법했다’거나 이런 말로 변명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저 역시 그 점에 있어서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딸 입시와 가족들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한 해명과 다른 정황히 나오고 있다’는 물음에 “여러 가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밝히고 소명될 것”이라고 조 후보자는 말했다.

‘이 자리에서 소명할 준비가 안 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 후보자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의미에 대해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다 밝히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라며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진 저와 제 가족 사안에 관련해서 제가 외면하지 않고 성찰하겠다는 그런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사퇴 여론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조 후보자는 “그 점 충분히 알고 있다”며 “그에 대해서도 제가 충분히 성찰하고 계속 앞으로 삶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의견을 어떻게 나눴느냐’는 질문에 조 후보자는 “나누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조 후보자는 검찰개혁 관련 정책 발표 여부에 대해 “검찰개혁 문제는 두 번째 정책발표”라며 “조만간 발표예정이다. 곧 밝힐 예정이니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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