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용마 기자, 언론 투쟁 역사에 길이 남을 것"
문재인 대통령 "이용마 기자, 언론 투쟁 역사에 길이 남을 것"
  • 조시현
  • 승인 2019.08.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에 글 남겨 고인 추모, "이용마 기자의 삶은 정의로웠다...험난한 길을 앞서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복막암으로 투병하다가 별세한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언론의 자유를 위한 험난한 투쟁에서, 또 그 과정에서 얻은 병마와 싸울 때, 이용마 기자는 늘 환하게 웃었다”며 “이용마 기자의 이름은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이용마 기자의 삶은 정의로웠다”며 “젊은 기자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기득권의 부정과 부패에 치열하게 맞서 싸웠고, 국민에게 공영방송을 돌려주기 위해 가장 험난한 길을 앞서 걸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용마 기자와 개인적 인연도 상세히 소개했다. 2012년 MBC 노조의 파업 때 이용마 기자를 처음 만나 당시 전원 복직과 언론의 자유를 약속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면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문 대통령은 2016년 12월, 복막암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던 이 기자를 다시 만났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이야기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월 문 대통령은 고인의 자택으로 병문안을 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다”며 “정부는 이용마 기자가 추구했던 언론의 자유가 우리 사회의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 되고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