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욱 강연] 정치인 노무현은 왜 좌절했나
[권순욱 강연] 정치인 노무현은 왜 좌절했나
  • 권순욱
  • 승인 2019.07.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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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6월 15일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부산 강연
당신은 주권자인가? 정치인의 하수인인가?
노무현 대통령 저주했던 구좌파에 머리 조아리는 친노는 참담한 풍경
진정한 통합은 끊임없는 토론 펼쳐지는 민주주의 속에서 가능해
일상의 삶속에서 민주주의 관철해낼 때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진전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면서 아는체를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버렸던 부산, 문재인 대통령을 품어주다

부산 하면 우리 대통령님을 버렸던 지역. 그렇죠? 대통령님을 버렸죠? 그 광주를 가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도시, 그리고 대구를 가면 박정희의 도시, 이런 게 있잖아요. 거제를 가면 뭐 그렇고... 근데 부산은 다른 모든 역대 대통령들하고 달리 이 지역에서 헌신했던 분을 철저하게 버렸던 지역이죠. 마치 롯데 자이언츠가 최동원을 버렸듯이... 아니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씀 드리는 거에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 그 뒤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2012년도에 (국회의원에) 당선되시고, 그리고 2017년도에 부산에서 (대선 투표에서) 1등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다시 이제 화해를 하고, 다시 만나는 것이지요.

제가 그 작년이죠? 작년 지방선거 때 여기를 왔었습니다. 처음 왔는데... 그 때 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후보 이 세 분이 합동참배를 하였죠. 그 때 6.10항쟁 기념으로 왔던거 같에요 제 기억으로... 제가 그 때 여기를 와보고 민주공원을 와서 느낀 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쪽은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되어 있고, 부산에 사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오신 분들은 저 건너편에 굉장히 클래식한 옛날의 충혼탑이 있는데, 그 충혼탑은 6.25전쟁 때 부산이 제2의 수도 아니었습니까? 6.25전쟁 과정에서 피를 흘리신 분들, 그런 분들을 기리는 충혼탑이죠. 그니까 한국 사회의 이념 진영으로 보면 소위 과거에 이걸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는거 자체가 맞지 않지만, 소위 한국 보수 세력의 중심, 그런 6.25전쟁 이후에 애국세력이라 하는 그런 분들을 기리는 충혼탑이 한 쪽 편에 서 있고, 그 맞은 편에 바로 우리가 있는 지금 이 공간 속엔 군사독재정권과 맞서 싸운 부산지역의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그런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 풍경이 저는 굉장히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듭니다. 한 공간에 공존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현충일 기념사도 그렇고 6.10항쟁 기념사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현충일 기념사에서 핵심은 애국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 그래서 소위 진보의 애국만을 애국이라 얘기하고 보수의 애국을 폄하하는, 또 반대편에서는 자신만의 애국을 애국이라 말하고, 생각이 다른 진보진영의 애국을 폄하하는 이런 적대적인 문화를 뛰어넘자는 매세지를 주셨잖아요. 사실 그런 메세지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이어져온 일관된 메세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저주했던 구좌파에 머리 조아리는 친노는 참담한 풍경

제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인데, 노무현재단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구좌파의 상징으로 노무현대통령님을 만들지말라.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인물이 대통령님이셨고, 일관된 정치길을 걸어오신 분을,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오신 길은 새로운 진보를 만드는 길이었죠. 구좌파만의 특징이 있어요. 구좌파는 반미의식이 그냥 자동적으로 나와요. 반미의식이 그냥 깔려있고, 시장에 대한 적대감, 자본주의에 대한 적대감, 그리고 중국, 북한에겐 소위 내재적 접근법이라고 이해해서 우호적으로 해석해낼려고 하고, 거의 2,3000년 동안 한반도를 지배했던 중국의 제국주의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한반도전쟁을 미국에다 뒤집어쓰고, 미국 때문에 분열됐다는 역사적 인식에 터잡아가지고, 미국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국주의 딱지 씌우고...이게 구좌파의 특성이거든요.

그 다음에 노조는 약자이기 때문에 무조건 편들어줘야한다는 이런 구태한 의식이라던지...민주노총 탄생한지가 지금 30년이에요.민주노총은 아시겠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이라던지 한국사회에서 높은 월급을 받는 그런 직장의 노조에요. 그런 사람들이 아직도 약자 행세를 하면서 자신들이 저지르는 불법도 “항상 늘 우리는 저항하기 때문에 정당해.”식으로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그냥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민주노총의 행태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인식, 이게 다 80년대 군사독재정권하고 맞섰던 저항의식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근데 왜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런 구태한 진보와 오히려 싸웠고, 엄청난 공격을 당하고, 부시의 푸들, 미 제국주의의 앞잡이, 신자유주의자란 단어를 사용한게 누굽니까? 한국사회의 구좌파 아닙니까? 왜 이 명백한 사실을 모른체 하면서 넘어가면서 그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고, 머리 조아리고, 아양 떨고...저는 친노라고 하는 정치인들이 그러는 걸 볼때마다 수치심과 굴욕감을 참을 수가 없어요. 적어도 그 사람들하고 척을 지지 않기 위해서라면 그저 모른체하고 넘어가는 게 맞지 않느냐. 친한 척 할 필요 없잖아요. 왜 친한 척 하냐 이거에요.

제가 뭐 글로 쓸건데...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대해서 굉장히 오해를 많이 하고 있었구나. 오해해서 미안하다. 나는 정말 그 소셜 리버럴, 스스로 소셜 리버럴이라 했거든요.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이 굉장히 자유주의적이고, 공동체에 대한 공존에 대한 연대의식을 바탕에 깔았다고 생각해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20년동안 현실 정치를 하시면서 걸었던 그런 새로운 진보노선하고 거의 계승자라 생각했는데, 제가 오해를 했어요. 오해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리고 싶어요. 저는 구좌파인줄 몰랐어요.

진정한 통합은 끊임없는 토론 펼쳐지는 민주주의 속에서 가능해

그래서 오늘 이 공간은 그런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이어서 뭐 굉장히 여기 접근하기가 쉬운 곳은 아니지만, 산 꼭대기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진 않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진보, 보수를 이렇게 통합해내고, 통합의 의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자에요. 민주주의자에 있어서 통합이란 것은 그냥 박정희 시기의 국론통일 이런게 아니죠.

그리고 이해찬 당 지도부 체제처럼 그냥 권위주의가 지배하고, 초,재선들은 입 다물고 있어라.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라. 경거망동 안하는건 중요하지만, 민주주의는 토론이에요. 100사람이 모이면 100가지의 생각이 존재하는데, 100가지의 생각이 각자 갈 길을 간다면 그건 중구난방이고,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죠. 민주주의는 각자 다른 생각을 다 꺼내놓고 이야기하고,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합의를 해내는 것이 가장 좋고, 그 합의가 안될 때 우리가 투표하는거 아닙니까? 다수결을 하고..그런데 다수결을 한다고 해서 소수를 찍어누르는 것도 안되는 것, 이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우리가 이렇게 끊임없이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열린우리당 때부터 늘 실패했던 중구난방으로 갔던 그것을 반성한다는 전제 하에서 권위주의 체제를 도입한 게 아닌가. 이게 민주주의냐. 그래서 통합이란 것은 다른 생각을 억압하고, 말살해서 하나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통합이 아니고, 서로 다른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질서를 끊임없이 찾아가는거, 여기에 해답은 없다. 없지만 민주주의의 원칙을 따라서 다양한 해법을 찾는다. 간단하게 줄이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의를 해내는 것, 그리고 합의가 안될 때 다수결로 결정을 내는 것, 그랬을 때 다수는 소수를 존중하고, 소수는 다수의 의견에 승복하는 것, 이 과정에서 존중이 필요하죠. 우리가 다수가 될 수 있으니까 소수는 찌그러지라하면 소수는 반발을 계속 할겁니다. 반대로 소수가 다수의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분란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훈련해나가면서 이게 하나의 문화가 될 때, 민주주의는 더욱 점점 고도화되고 성숙해져간다. 이게 6.10항쟁, 일상의 민주주의에 담긴 매세지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사람과 사람 간의.. 우리가 세 사람만 모여도 싸움이 납니다. 뉴비씨도 조직원이 몇 명 없지만 어떤 일을 하나 하는데 있어도 서로의 생각이 서로 미세하게 달라요. 다르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은 나의 주장을 굳이 안 꺼낼 때도 있고, 서로 주장을 꺼내 놓을 때도 서로 기분 안 나쁘게 서로 이야기하고, 그리고 나와 다른 누군가가 반론을 제기했을 때 그걸 기분 나빠하지 않는 것. 한국사회에서 민주주의가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어떤 반론을 받았을 때 감정적으로 기분 나빠해요. 이게 문제죠. 기분 나쁜 일이 절대 아닌 것, 나도 누군가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제시받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런 것 가지고 어린 애처럼, 어린애들도 어른스러운 성숙한 아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감정적으로 반론 받으면 기분 나쁘다는 이런 행태, 유치한 감정들이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게 나이 불문하고 갖고 있는 거에요.

소위 문파라고 하는 분들이 투닥투닥하는 과정들도 보십시오. 감정적인 것들이 압도적인 다수에요. 제가 페이스북, 트위터 다 접은 이유가 거기서 그런 감정적인 소모를 이렇게 하는 것들을 지켜보는 것도 이젠 괴롭고, 문파란 분들이 서로 자기들끼리 싸우는것들, 한 때는, 분위기 좋을 때는 그렇게 싸우다가도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일 생기면 우르르르 "우리는 단합해"라는 이런 게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닌거 같에요. 그냥 옹졸한 자기 자존심만 나왔어요. 정말 유치한 감정이거든요. 그니까 내 감정이 더 중요한 거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민주주의 발전하는데 굉장히 애로사항이 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시면 대통령님은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극히 건조한 반응을 하세요. 예를 들어서 제가 그 대통령이 2008년에서 2009년까지 책 집필 작업하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신 녹취록을 보면 장하성 교수라던지, 외부에 정태인, 그리고 이정우 교수님 등등등 그니까 대통령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그런 무수한 비판을요 굉장히 건조하게 그냥 받아들이세요. 쟤는 왜 저렇게 말을 쎄게 해? 기분나쁘다는 반응이 아예 없으세요. 감정이 거의 배제된 느낌으로 그냥 노무현 대통령님을 공격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지극히 건조하게 그냥 그 매세지만 딱, “아, 그 사람들 주장은 이건가? 그 주장이 맞는가?“ 검토하고 논리적으로만, 감정은 싹 빼버린다는 거죠.

저는 한국 민주주의가 가야 할 길이 노무현 대통령님이 갖고 계신 그 태도,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태도가 본질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부분이 아닌가. 제가 그래서 사실 뭐 뜻하지않게, 제가 스피커가 되는 바람에.. 저는 제가 이렇게 될려고 된게 아니고 어쩌다 이렇게 됐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냥 내 이야기를 한다고 하다보니까 저도 그냥 감정적으로 그냥 투닥투닥하고 싸웠던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 시간들이 저한테 사실은 약간 제 발목을 잡고는 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인간은 자신의 과오를 안고 살아가는 존재니까 어쩔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것에서 좀 더 지금 벗어나서 가는 것은.. 비록 작지만 이젠 저도 이제 뭐 나름 공적발언을 하고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제가 자각하고 있기에 저는 받아들였어요. 그전에는 "나름 영향력 있는 사람이 왜 그러냐"를 받아들이지 않았거든요. 저는 N분의 1의 시민으로서 말하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건 제 주관이었고요.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각을 받아들여야 한다.

일상의 삶속에서 민주주의 관철해낼 때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진전

그래서 모든 것은 민주주의하고 연결된다. 그래서 6.10항쟁 기념사에 담긴 일상의 민주주의도 결국 부모자식간에도 민주주의가 관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존중해야 한다 그런게 다른 표현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저는 가부장 질서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집안에서 독재자에요 독재자. 그니까 우리 어머니, 저, 동생은 의사결정권이 없잖아요. 아버지가 모든 것을 다하니까. 그 의사 결정권을 같이 하는 것. 이것이 민주주의죠. 내 자식이라 하더라도 의사를 무시하지 않고 이야기를 듣는 것. 저는 한국 사회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학원 뺑뺑이 돌리는것에 대해서 민주주의 관점에서 굉장히 비판을 합니다. 민주주의 관점에서 봐도 저건 틀렸다. 내 자식이라 해도 자기 멋대로 하는거 아니에요. 최소한 학원을 보내더라도 자기들 의사를 존중해줘야죠.

저는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 의사를 물어보고 학원을 보냈어요. 그래서 어릴 때는 뭐 축구교실, 피아노학원, 미술, 주로 노는 데를 다녔어요. 수영교실. 국어, 영어, 수학은 가기 싫어서 안보냈어요. 그런 것. 그니까 왜 자녀들의 생각을 무시하느냐. 외식을 할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과거엔 부장이 끌고 가면 부장이 끌고가서 메뉴에 개성 없죠. 부장이 "나 설렁탕" 시키면 다 설렁탕 시키잖아요. 근데 지금은 바뀌잖아요. 자기 먹고 싶은거 시키고, 거기에다 더치페이문화가 받아들여지고 있잖아요. 자기 먹은 거 내고...이게 깍쟁이 문화가 아니고 그냥 그렇게 했을 때 그냥 편하게 먹잖아요. 예를 들어서 음식점을 가면 가격도 다른데 오늘은 가격은 좀 더 비싼데 먹고 싶은거 있어요 하면 그거 시키고 내가 그 돈을 내면 돼. 근데 예전처럼 그냥 뭐 부장이 돈을 다 낸다던가 눈치 보여서 비싼거 못 시키잖아요. 그래서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거시적인 답론만 이야기하던 그 시대를 이미 지나가고 있단 말이에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행위

근데 이러한 말씀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미 다 하셨어요. 다 하셨고 그래서 앞으로 제가 더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앞으로 계속 할텐데...책 아직 많이 안 읽어 보신거 같아요. 근데 진짜 꼭 읽어 보셔야 한다. 이게 사실 분노, 슬픔 이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니까 책을 다 읽어보신 분들은 오히려 마음 속에 있던 분노, 슬픔 이런 것들이 다 정화되었으리라고 저는 기대를 합니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제목이 사실 좀 이래서 특히 이제 저도 노무현 대통령을 괴롭혔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에서 이 책을 시작했지만, 그러나 대통령님이 정말 죽음이란 것을 선택하시게 된 시간에 흐름에 따른 마음의 변화, 생각의 변화, 상황의 변화를 쭉 쫓아가보면, 책 서두에 죽음에 대해서 써놨지만, 자살이라는 것이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이게 만약에 사회적 타살이라 한다면, 그래요. 저는 이 책을 쓰면서 처음 출발은 타살이라 생각하고 출발했는데...결론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약간 일반 시민, 소시민 입장에서 보면, 권양숙 여사님이라던지, 노건호씨, 곽상언 변호사 등등 가족을 야만적인 여론의 심판대에서 구해내기 위한,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어떤 최후의 선택 이러한 측면이 있고요. 또 다른 측면에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라는 큰 틀 안에서보면 처참하게 파괴된 민주주의 그리고 그 소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 그 세력들이 초토화되어 있었던 상황, 거기서 지켜내기 위한 나름의 결단이었던 거.

제가 그래서 대통령님을 저주하고 조롱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기록을 정리했지만, 이 정리한 건요 이런 측면이에요. 저는 그 사람들이 반성을 하라는 거에요 반성. 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록을 남겨서라도 한 번 가보자. 짧게는 2003년에서 2008년까지의 그 시간동안 소위 한국의 민주진보 개혁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제대로 한 번 냉정하게 직시하고 반성할 사람들은 반성하자.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가 기록을 남겨서 당신들이 뻔뻔하게 헛소리하는 것을 자기검열하게 만들겠다. 적어도 이렇게 기록이 있으면 이 기록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들은 아무 잘못이 없었다는 듯이 뻔뻔하게 고개 쳐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못하는거 아니겠느냐 양심이 있으면... 앞으로도 그렇게 적어도 뻔뻔하게 말하지 않도록 기록을 계속 남기겠다 이겁니다. 반성은 기대하지도 않아요.

민주주의의 수준은 일시적인 성공이냐 실패냐로 판단하면 안돼

오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요. 홍콩 그죠? 홍콩 이야기를 그래서 우리가 안할 수가 없어요. 그 홍콩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그래도 민주주의 수준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간접적으로 이렇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홍콩이죠. 일단 그 홍콩 행정부에서도 문제가 됐던 이민법을 보류한다고 지금 나왔더라고요. 굉장히 다행이죠. 많은 분들이 그렀겠지만, 혹시나 87년 6월 항쟁이 아니라, 광주항쟁이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다들 하셨잖아요. 이게 87년 6월처럼 되어야지 80년 광주처럼 되면 비극이 될 수 있기에 걱정을 했는데 어쨌든 가닥은 87년 6월처럼 방향이 잡힌 거 같아요. 이게 다행이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결국 한국이란 나라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이룩했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결정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세계 국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민주주의도 미국, 유럽 등의 선진 민주주의를 보고 독재정권, 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저항정신도 생기고 그래서 민주주의를 향해서 실패도 여러 번 겪고 비극도 겪었지만, 4.19에서 2008년 실패했던 싸움까지. 그리고 지나와서 2016년 무혈의 촛불혁명을 이룩하는 과정까지 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홍콩에 그 100만명이 넘는 거기의 인구의 7분의 1이라고 해요. 근데 사실 대단하지만 광주는 광주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참여했어요. 그래서 광주 항쟁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를 알 수 있죠.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가 어쨌든 이런 수준 높은 민주주의 수준을 계속 올려가면서 주변국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거. 그래서 한국 민주주의는 우리가 정말 외국에 알려도 될만큼 그런 측면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까지 이어지는 세 분이 갖고 계신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 이런 것들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외에 전파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동아시아쪽에 우리 인접한 국가들한테 전파해서 좋은 영향을 다른 국가들에게 미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홍콩 시위가 처음 일어났을 때 일부에서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저거 중국 공산당한테 짓밟히고 그리고 저긴 체제가 민주주의 체제가 아니기에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다. 실패로 끝나서 사람이 다치는 과정이 왜 필요하냐, 회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이런 사례를 생각했어요. 예를들어 우크라이나라던지, 우크라이나는 지금 독재 체제에요. 중앙아시아 국가들 지금 전부 권위주의 독재체제처럼, 비록 투표는 하지만 전두환, 노태우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고, 아프리카에 이집트, 리비아라던지 그쪽도 오렌지혁명 등등 연쇄적으로 일어났었잖아요.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투쟁하고 난 후에 더욱 혼란스러워진 나라들이에요. 튤립혁명, 오렌지혁명 이런 것들이 남긴 게 혼란밖에 없냐라고 깎아내리는 분들이 있는데...그렇게 따지면 뭐 4.19혁명은 성공했나요? 하고나서 바로 5.16군사쿠데타에 밟혀버렸는데? 그리고 80년 5월 광주항쟁, 87년 6월항쟁은 또 어떻게 됐습니까? 정권교체도 못하고...그게 희생이 무의미한 것이냐? 그게 아니란 것을 한국사회에서 보여줬잖아요. 그래서 외국에서 보이는 민주투쟁이 우리 눈앞의 결과로는 실패로 보일지언정, 혼란스러워 보일지언정 어떤 좌절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결코 실패가 아니라는 거에요. 그런 역사적 경험이 세월이 지나면 또 어떤 계기로 인해서 응축된 에너지가 터져나옵니다. 그렇게해서 그 국가의 민주주의 수준이 또 한단계 높아지는 겁니다.

그니까 왜 민주주의 민주주의 떠드냐. 이게 헌법정신이잖아요. 그니까 헌법 정신이 다른 게 아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의 모든 것이라 표현하잖아요. 내가 죽으면 사실 뭐 지구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내가 살아있고 내가 존재하기에 지구가 의미있고 우주가 의미있는거지. 온 생명체 하나에 깃든 우주.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집에서 외식할 때 일방적으로 아버지가 메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는 그런 거 아닙니까? 자원 분배는 어떻게 할 것인가. 1년에 우리나라 예산이 몇백조라 한다면 과거엔 대통령 맘대로 했지만 지금은 우리 국민 한 명 한 명이 거기에 관여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게 민주주의잖아요.

근데 그것이 소중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한테 아무런 의사 결정을 안 주면 바로 이해할 겁니다. 그런 것들이죠. 그래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굉장히 원론적인거 같지만 실상 우리가 민주주의처럼 살고 있지 않다는 거. 저희는 과거를 살아봤잖아요. 가부장제속에서 살아왔고, 남성 중심으로 살아왔고, 학벌 중심으로 살아오고 있고 그 유전자가 우리가 문화적으로 습득되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우리가 모두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원론으로 이해하면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을 자꾸 해 나가야한다. 민주주의자가 될려고 노력했을 때 우리 전체적인 민주주의 수준이 올라갈 것이다. 사실 제가 이렇게 원고 없이 떠드는게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치인생을 지켜보면서 그 분이 하신 말씀이라던지, 행동 실천을 생각하면서 학습한 거죠. 그래서 우리는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존재이죠. 일방성은 없다는 거죠.

노무현 대통령을 돕기 위해 기업 축소 감당했던 강금원 회장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그 지난번에 서울에서 절반 밖에 못했는데 잘된거 같아요. 그냥 이어서 하면 될 거 같고 그 송인배 비서관이 얼마전에 며칠전에 그 유죄판결을 받았죠. 정치자금법 위반. 감금원 회장님한테 시그너스 골프장에서 고문료 받고... 좀 안타까워요 그게...제 책에 얘기가 들어가 있거든요. 2009년에 대전지검에서 그 때 수사를 했어요. 수사하고 처음에는 안희정씨가 수사선상에 올랐는데 그 때 대전지검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은 혐의가 없는걸로 정리가 됬던 건데 그 당시 시그너스에 고문료 받고 했던 것은 당시 이름이 나왔어요. 양정철, 윤태영 비서관 그리고 임찬규 비서관 등등 사실 그 분들한테는 이름이 다시 회자되는거 자체가 부담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송인배 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판결문을 구해서 읽어 봤더니 이 분이 지역위원장 활동을 계속 하면서 그 쪽 돈을 계속 받아서 이게 정치자금법 위반.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양정철 왜 (수사)안하냐 이러는데 진짜 이건 정치공세거든요. 아무 문제 없는 돈이에요. 그니까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그 당시 정치활동 하지 않았어요. 그냥 노무현재단, 연구원을 만들기 위한 그런 회의 같은 것도 하고, 김병준 이름도 나왔잖아요. 그 과정에서 시그너스 골프장 고문으로 위촉이 돼가지고 돈을 받고 그랬는데 한 가지 이런거 있습니다. 우리가 감금원 회장님 덕분에 노무현 대통령 모시던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 해소한 그런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그런 문화도 없어지는게 맞다. 그냥 경제적인 활동은 어떻든 자기 스스로 해결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오히려 꼬투리 안잡힐려면 달리 방법이 없는 거 아닌가.

그래서 하튼 자유한국당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요걸 한 번 정리할겁니다. 왜냐면 2009년 제가 기록정리하면서 머릿속에 제가 자세하게 가지고 있기에 제가 그 분들 공격받는 것은 제가 방어를 가장 잘 하지 않을까. 요즘 하는 거 봐선 도와주고 싶진 않지만 그건 그거고 부당한 정치공세는 방어해줄 사람이 해줘야지. 제가 그러면서 사실 이게 또 생각이 나더라고요. 대통령께서...김경수 지사가 그 집필자로 저를 추천해주니까 "밥벌이 하고 있는 놈은 가급적 건들이지마라" 이 대목이에요. 그니까 그냥 안타까운 일이죠. 대통령님 퇴임하고 나서 청와대 출신들이 밥벌이를 못하고 있으니까 대통령님은 그게 너무 미안한 거에요. 당신도 돈이 없으니까 이걸 참, 쉽게 말해서 거둘 사람을 거둘 수가 없는 거에요. 사람을 거둘 수 없으니까 봉하에서 옆에 사람 두고 책 쓸 때도 사람을 최소화하고 쓴 겁니다. 최소화했죠 .왜? 그 사람한테도 많은 돈을 주고 같이 일을 할 사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감금원 회장이란 분이 정말 그 분은 자기 회사를 버리신 분이에요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 돕기 위해서 회사의 명운을 포기하신 분이에요. 사세가.. 대통령님 책에 있어요. 대통령님 취임, 퇴임했을 때, 창신섬유라는 회사 규모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어요. 그니까 기업 키우는 거를 완전히 포기하신거죠. 왜? 그래야 대통령님을 자유롭게 도울 수 있기에. 회사가 커지면 그 자체로 오해를 받을거 아니에요. 사세가 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 커졌다는 오해가 생기기 때문에 회사 키우는건 포기하고 회사 규모가 10분의 1로 줄어들고...사실 망한 거에요.

제가 이제 2008년도에 동호회 같은 것들, 사람사는 세상 같은 곳에서 거기서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좋은자료 모으기 동호회> 두 곳을 중심으로 운영했는데 무슨 행사가 있으면 창신섬유에다가 주문해가지고 약간 손담요, 무릎담요를 우리가 주문제작 의뢰해서 우리 회원들한테 나눠준 기억이 납니다. 그런 어려움 겪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 경제적으로 각자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측면에서 무장해야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송인배 비서관 사건은 저건 이제 항소심 갈거니까 2심에서 잘 이렇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근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걱정이 많이 되요.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면서 아는체를 하고 있다

자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드릴게요. 노무현 대통령님 꿈이 모두 무너진 것. 한 번 간략하게 제가 시간순으로 정리해드릴게요. 2003년 2월에 취임하셔가지고 그해부터 별별일을 다 겪으셨죠. 한미FTA,이라크 파병, 전교조 나이스파업, 화물연대 파업 뭐 방패장 이슈, 대추리 사태 뭐 천성산 도룡뇽, 서울외곽도로 등등 거기에 이제 터널 뚫을 때 마지막구간, 송추에서 의정부 넘어가는 마지막 구간 스님들이 반대했던 것도 있었고, 이 온갖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2003년 10월부터 탄핵이야기가 나와요. 그니까 사실 이건 제가 이번에 기록을 꼼꼼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저도 다시 환기했던 부분인데...탄핵이라는 것이 그냥 흘러져 나온 것이 아니고 그 일련의 과정, 배경들이 있어요. 이걸 이해를 해야 돼요. 그니까 정치인들의 말이 전부 일회성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2003년 10월부터 재신임 나오고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서 2003년 11월에 재신임 발언을 했고요. 재신임 발언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 야당에서 이미 정치적 공세를 해서 나온 거에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님한테 공세한 발언들 중 한 내용을 보면 야당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없고 "아 무슨 재신임이야"라는 식으로 비판하는 분들이 있어요. 사전배경이 없으면 대통령의 발언이 왜 나왔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단 말이에요.

제가 이번 책을 쓰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오해를 정리하고 싶은 거에요. 이거는 노무현 대통령을 반대했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절대 다수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 몰라요. 잘 모르면서 다 아는 척 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구체적으로 뭘 알아? 물으면 이런 겁니다. 이게 공부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뭘 아냐고 물으면 없어요. 그냥 잔상만 있는 거에요. 잔상만. 우리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을때부터 앎이 시작된다는거 그래서 우리는 잘 모른다. 제가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저도 이번에 자료를 정말 시간 순으로 날짜 별로 하나 하나 그 많은 자료를 다 뒤지면서 저도 잘 몰랐던, 나도 잘 몰랐구나. 대통령님이 얼마나 힘드셨을지를 나도 결국은 알아봐야 잘 알아봐야 뭐 한 30분의 1?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2004년 3월에 탄핵을 앞두고 기자회견하면서 그런 말씀 하시잖아요. 학맥, 인맥, 인맥사회 아닙니까? 그런 인맥 사회라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홀로 떠 있는 외로운 돛단배같다고. 자신 심경을 말씀하셨는데 그게 단순히 그러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학벌 카르텔이라던지 아니면 종족 카르텔 이런 것만을 의미하는것인가?그 게 아니라는 거에요. 대통령님이 이미 그 말씀을 하실 때는 이미 진보 보수를 가리지않고 총공격을 퍼부었어요. 이미 그때 단순히 학벌사회만 대통령님을 공격한게 아니고, 그리고 학벌사회는 뭐 진보보수 뭐 따로 있나요. 소위 우리 한국사회 진보, 운동권 이끌었던 명문대 출신들의 그 카르텔, 엄연히 존재했고, 그걸 유시민이..그게 나처럼 잘난 놈이 노무현 밑에서 박박 기는 모습 보여주면 좀 그래도 달라질거 아니냐. 그 맥락에서 다 나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하여튼 제가 보니까 책을 안 읽으신 분들인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읽으셔야 합니다. 우리는 노무현을 잘 모른다. 조금 더 알아갈 필요가 있다. 김대중 대통령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사실 김대중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렇게 보면 잘 모르는거 같애요. 사실 저도 잘 모르고...제가 그 아시는 분중에 김대중도서관에서.. 정말 이 분은 그냥 김대중 덕후에요.김대중 대통령 덕후라서 지금도 김대중 대통령님 각종 그 생전에 남기신 모든 말과 연설 이런 것들을 전부 다 발굴해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 그 분이 이렇게 쓰신 글을 보면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이란 정치인을 우리가 잘 모르고 대충 그냥 안다고 생각하고 지난 거 아니냐...그런데 왜 알아야 되느냐. 정확하게 알아야 사이비한테 안 속을 수 있어요. 사이비가 무슨 문제가 있냐면은, 사이비가 예를 들어서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이런 분들을 잘 모르고 그냥 그 분들에게 추모, 존경하는 마음 이런 것들을 이용해 먹었을 때 나중에 그 역풍을 누가 감당을 해야 되느냐는 거에요. 그거는요. 김대중,노무현이라는 이런 분들이 감당해야해요. 역사적으로... 그래서 우리가 사이비들 얼치기들한테 속지 않기 위해서 철저하게 기록을 가지고, 기록을 또 정리하고, 기록을 학습을 하고 그런 걸 통해서 사이비들을 걸러내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그게 깨어있는 시민이다. 뭐 아무거나 깨어있는 시민이에요.

정치판에 동원되는 존재는 깨어있는 시민이 아니라 정치인 하수인에 불과해

이건 나온 김에 말씀드리면 저야 어차피 뭐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는 스타일이어서... 정치인들한테 줄 서고 그런 거 진짜 하면 안돼요. 그니까 주인의식이라는 것, 주권자라는 건요. 그니까 노사모가 초기에 정말 괜찮았는데, 지금 이게 어떻게 변질이 됐냐면은, 과거에 김영삼 대통령 외곽 지원했던 민주산악회라던지, 김대중 대통령 지원했던 연청이라는 그런 조직처럼 되어가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스스로들 생각하는데, 정치판에 동원된다고 깨어있는 시민이 아니에요. 그건 그냥 하수인이에요 하수인. 빨리 내가 누구인지를 빨리 자각해야해요. 내가 정치인들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을 다 던져봐야 하는 거에요.

뭐 제가 지난번 그 일상의 민주주의에서 한 번 말씀드렸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그럼 맹목적으로 지지한다. 이게 사실 그냥 하도 지랄하는 인간들이 많으니까. “아 됐고, 우리 맹목적으로 지지한다.”라고 수사적으로 쓰는 표현이에요 .세상에 누가 맹목적으로 지지합니까. 지지할 이유가 있으니까 지지하지.

그리고 또 그 기저에 무엇이 있느냐. 무엇이 있느냐면 주인의식, 주권자로서의 주인의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에요. 그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한국의 권력은 입법권력, 그죠 3권 중에 입법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이 있어요. 여기에 헌법상 3권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권력을 갖고 있는 자본권력이 있고 언론권력이 있단 말이에요. 이렇게 다섯 개의 권력이 있어요.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 다섯 개의 권력과 유착관계에 있다 이러면 우리가 맹목적으로 지지할거에요? 아니잖아요. 우리가 지금 맹목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민권력의 상징이기 때문이에요. 왜 시민권력의 상징이냐. 시민주권을 위협하는 이 다섯 개의 권력과 계속 긴장관계를 갖고 있으면서 그 권력들을 개혁해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결탁했으면.. 박근혜의 박사모하고 소위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고 차이가 뭐냐. 박근혜는 기존의 그 입법, 행정, 사법권력들, 심지어 자본권력, 언론권력과 결탁을 한 권력이에요. 그렇게 결탁을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느냐? 주권자인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가 위협을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타도를 외친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박근혜라는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는 박사모는 주권자로서 의식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신 분들은 적어도 한국 사회가 그런 정치권력이라던지, 언론권력, 자본권력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자각을 갖고 있어요. 그 권력들이 우리 시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권력들과 긴장관계를 갖고 있는 그리고 그 권력을 개혁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거에요. 이 차이를 인식하고 있어야 해요.

집단이 된다고 무조건 집단지성이 되는 건 아니야

그래서 제가 2권에 쓸 책이 바로 이 시민에 대한 이야기에요. 노사모 역사부터 해서 그래서 문성근씨가 하고 있는 일들이 시대착오적인지. 문성근씨가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지, 문성근씨는 깨어있는 시민조직을 만들고 있는게 아니고, 정치인 하수인 같은 조직을 만들고 있는 거에요. 진짜 시대착오적이에요. 걱정인게 뭐냐면 그 분이 노무현 대통령님 후광을 너무 크게 입고 있다는거야. 그래서 그 폐해가 노무현 대통령님한테 다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제가 실명을 거론하면서 문성근씨를 언급하는 이유에요. 계속할거에요. 우리 큰 애가 노무현재단 장학생 출신이거든요. 그런데 저랑 전혀 상관없어요. 애가 그냥 거기에 논문 제출해가지고 노무현재단 장학생이 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경제적인 측면으로 전국 시,도에서 경제형편, 가정형편 어려운 장학생 선발하고, 하나는 노무현 정신에 대한 이런 것을 평가해가지고 선발하는데 저랑 상관없이 애가 고등학교 3학년때 자기 담임선생님하고 협의해가지고 제출해서 장학생이 됐어요. (장학증서를) 수여한 사람이 문성근 씨에요 참...그 때 이사장이 이해찬씨고...근데 제가 지금 이러고 있으니...아들한테 조금 미안하긴 합니다 진짜...

그러나 저는 그냥 제 소신대로 계속 이야기할 수 밖에 없고...여튼 그런 깨어있는 시민이란 것이 아무데나 남용되고 있다. 그래서 이게 특별한 지위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내가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얘기하면 깨어있는 시민이 되고...사실 그게 실체가 없어요. 우리가 복잡계 세상이라 하잖아요. 그 베르나르 소설 뇌를 보면 인간 뇌 속에 뉴런이라는 수많은 뉴런이 연결되어 있잖아요. 이걸 컴퓨터로 소위 네트워크 사회로 연결하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뉴런인 거에요. 이 뉴런이 서로서로 연결되어서 우리가 소위 집단지성이라 하잖아요. 사람들이 다 모인다고 무조건 집단지성이 되는게 아니에요. AI도 입력하는 값이 훌륭해야 발전해서 점점 진화하는 것이지, 입력값이 엉터리면 집단으로 바보가 되는거죠. 집단이 무조건 지성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집단바보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고. 그래서 그런거 아닙니까. 그런 어떤 철학책 같은 거 보면 왜 도덕적인 인간들이 사회를 타락시키느냐 이런 연구 결과들을 보면, 한 사람 한 사람 놓고보면 자유한국당을 보고 하는 얘기에요. 한 사람 한 사람 보면 나름 반듯하고 나름 성취한 것도 많고 그런데 집단으로만 들어가면 전부 바보 멍충이가 돼요. 그게 그런 거에요.

결국은 조직의 논리 앞에 한 개개인이 전부 억압을 당해버리면 도덕적인 사람 100사람이 모인다고 해서 그 사회가 도덕적인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니고 결국에는 그 조직을 관통하는 문화, 그리고 그 조직이 돌아가는 시스템, 그리고 기본적인 철학,그 래서 제가 그 민주당에 지금 현 체제를 권위주의 체제라고 하는 게, 지금 돌아가는 작동 체제가 결코 민주주의 체제가 아니다. 그래서 그 한 사람 한 사람 훌륭한 사람들. 민주당은 어쨌든 훌륭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당이잖아요.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이 당대표의 권위에 숨죽이고있는, 이건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죠. 전부 잘난체 하는 것도 문제지만 민주주의 원리를 무시하는 것도 결코 미래지향적이진 않다.

대연정 제안의 이유-결론이 지체되는 사회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열린우리당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2004년 5월에 탄핵에서 이제 돌아오셨죠. 대통령으로 돌아오시고 문제는 그 때 2004년 6월인가 이 때 정도 되면 그 열린우리당 과반수가 붕괴됩니다. 책에도 있지만 원래 대통령께서는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정당이 될줄은 상상도 안하셨어요. 그래서 원래 총선이 끝나면 대연정을 그 때 제안을 할려고 하셨습니다. 그니까 결론을 내는 사회를 만들자. 이게 진보-보수라는 구도를 탁 만들어가지고 서로 죽일 듯이 원수처럼 싸우고 있지만 그 싸움 때문에 중요한 것은 한국사회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그 의사결정이 지체되고 있다는 거. 그 지체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 그니까 법안 하나 통과하는데 심지어 36개월 걸린 게 있어요. 36개월은 3년이잖아요. 이거 일 하지 말라는 거거든요. 이 상태롤 가면 한국사회가 의사결정도 타이밍이 중요하잖아요.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13

타이밍을 놓치면 지금 추경도 그렇잖아요. 추경얘기 나오니까. 추경 얘기도 때가 중요하다고 말하잖아요. 반대편에서는 지난번 추경도 아직 다 안쓰고 남았다 하면서 반대하고 있는데 참... 아니 예산도 또 처음에 편성할 때 이걸 어디에 언제 쓸것인지 정하고 쓰잖아요. 어쨌든 쓰게 되있어요. 근데 지금 돈이 남았다고 지금 그걸 다 안썼는데 또 쓴다? 아니 몇 천억 남은거 가지고 지금 몇 조원을 편성해야하는데 그걸 반대하고 있고...참 문제에요.의사결정이 이렇게 계속 늦어지는 구조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원래 과반수가 안 될 거라는 걸 예상하시고 대연정을 할려고 했는데 덜컥 과반수가 되는 바람에.

근데 그 과반수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2005년에 과반수가 붕괴되요. 각종 보궐선거에서 계속 깨집니다. 그리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작살이 나버리지요.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여의도 정치인들의 그 잔머리 정치공학, 자기들은 전략이라 이해하는데 제가 볼땐 잔머리, 자기들끼리의 잔머리. 그니까 민심의 큰 흐름에서 정치인들의 제일 큰 문제가 뭐냐면 자기들이 그렇게 잔머리를 굴리면 민심이 바뀔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 이게 굉장히 교만한 거죠. 노사모가 대통령 만들었다는 이런 건방진 소리하고 비슷한 것들. 노사모가 대통령 만들긴 뭘 만들어요? 저도 그 때 활동했지만 되게 웃긴 소리에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만들었습니까? 아니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오늘 이 시대에 민심의 흐름하고 만났기 때문이에요. 가장 크게 만났기 때문에 그 분이 민심의 바다에 올라 탄 거에요. 그리고 민심이 그 분을 태우고 다니는 거지. 그걸 누가 소수의 참모들이 옆에 지지자 그룹이 노력한거는 우리가 인정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그걸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착각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이 망가지는 거에요. 절대 그런 것은 없습니다. 민심이 만드는 거에요. 민심.

민심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그게 이제 여론, 언론이라던지 그나마 지금은 SNS등등 카톡, 텔레그램 여러 가지 수단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 그 과정에서 투닥투닥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큰 흐름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거기서 따역따 같은거 하잖아요.그래서 그게 무의미한 행위가 아니라는 거죠. 아이고 저도 한 때 열심히 했었습니다. 작년 특히 작년 1월 동계올림픽 있잖아요, 그 때는 진짜 열심히 했어요. 틈나는대로 보이는 링크 있으면 비추천 갖다 때리고 우리꺼 추천 누르고...

2006년 지방선거 패배 후 노무현 때리기 시작하는 열린우리당

자,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니까 여기저기서 이제 열린우리당으로 안된다는 그거부터 해서 그 다음에 이제 그 책임을 대통령님한테 뒤집어 씌우기 시작한 거지요. 왜? 언론이 다 그렇게 떠들어 댔으니까. 언론이 열린우리당 공격하지 않습니다. 지금 언론 보세요. 민주당 공격 안해요. 민주당 공격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대통령만 공격하면 돼요.그 럼 어떤 일이 생기느냐? 당에서는 대통령 책임론을 떠드는 거에요. 왜? 자기들은 비판 안 받았으니까. 자기들은 비판 안받았으니까 책임은 누구? 언론보니까 대통령이야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니까 언론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남는 장사에요. 국회의원은 299명 국회의원 두들켜 패봐야 별로 빛도 안 나. 근데 대통령 비판하면 뭔가 어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권력한테 뭔가 자기가 맞서는 거 같은 그런 의기양양한 게 생기잖아요. 그래서 지금도 민주당 비판하는 기사 별로 못보실 거에요. 그리고 앞으로도 못 볼 겁니다. 왜? 대통령 책임 하나만 물으면 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민주당은 알아서 작살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한거에요. 사실 민주당 지지율은 아예 의미가 하나도 없어요. 결국 대통령 지지율이다. 대통령 지지율에 어차피 민주당은 업혀가는 존재이기에..

내년 총선되면, 미리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이 과반은 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쪽 자유한국당이 너무 형편 없어서 민주당이 잘한다는 게 아니라. 어쨌든 지금 민심이 민주당을 완전히 버리는 수준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거냐. 그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튼튼하게 버티고 계시기 때문이에요. 근데 여기서 민주당이 조금 더 잘하면 저 지리멸렬한 자유한국당 저거는 정당이라고 할 수 없거든? 저런 정당을 상대로 민주당이 조금만 더 잘하면 180석은 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안타까운 거죠. 호연지기가 없어. 꿈을 더 크게 가지고 뭔가 더 해야하는데 총선 이후도 걱정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언론이 계속 대통령탓을 하니까 열린우리당도 대통령탓을 했죠? 한번 대통령 말씀 들어보시죠.

"한두번 선거에 패배한다고 해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졌다고 해서 역사의 물고가 되돌려지지 않는다. 역사에서 옳은 주장을 해도 그 주제가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선거에서 졌다고해도 역사의 역할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한두번 선거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어느 당이 흥하고 망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수준이 있고 제도나 의식, 문화나 정치구조 수준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건 뭐 거의 하나 빠트릴게 없어요. 사실 이거 하나 가지고 이야기하면 두 시간은 이야기할 수 있는데 시간관계상 이걸 다 할 순 없죠. 없는데... 그 중요한 것은 지금 역사적으로 늘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뭔가 생각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니까 저는 민주당이 지금 2020년 총선을 앞두고 2020년 총선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주길 바라는 거에요. 근데 뭐 어차피 안먹히니까.. 안먹히지만 저는 저대로 우리가 이 역사적 국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저는 저대로 떠들고 다니는거죠. 그런 어떤 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야 지금 당장 소수파가 되고 지금 당장 괴롭힘을 당해도 전혀 괴롭지가 않다. 왜냐면은 민주당에서 저를 멀리하고 있지만, 저는 상관없다. 어차피 내가 민주당의 하수인도 아니고, 저는 대한민국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저 나름대로 마이크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내가 이 국면에서 할 수 있는 역할, 그냥 내 역할 따박따박하고 가면 그만이다. 뭐 그런거죠.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 말씀이 2007년으로 가면 이제 패배에 대한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 유명한 말씀 있잖아요. 가장 좋은게 원칙있는 승리고, 그죠? 원칙있는 승리 그 다음에 원칙있는 패배가 있어요. 패배가 있고, 근데 대통령님이 세가지 말씀하셨는데 한가지는 말씀 안하셨어요. 원칙없는 승리. 그니까 원칙없는 승리는 왜 말씀안하셨을까? 근데 추가해설을 안하셔가지고 저희가 이러쿵저러쿵 함부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대통령 말씀 취지를 보면, 그냥 그 분의 삶이 증명하죠. 원칙없는 승리를 한번도 추구하지 않았던 것, 지더라도 원칙있게 지는 것이 중요하다.

정동영, 원칙있는 패배 선택했다면 2012년에 대통령 됐을 것

그래서 그런거 아닙니까. 2007년 대선같은 경우가 그렇잖아요. 원칙있는 패배를 했었다면 정동영씨는 2012년에 대통령이 됬었을 겁니다. 저는 역사에 만약이라는 과정이 필요 없다지만, 이거 하나 만큼은, 정동영씨가 2007년 대선 과정에서 그렇게 원칙없는 모습을 보이고, 노무현 대통령 배신하는 그런거 다 원칙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기회주의라는 것이 원칙이 없기 때문에 기회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칙없는 사람은 기회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이 바람 불면 이 바람 부는데 따라가고 저 바람 불면 저 바람 부는데 따라가고...2004년도에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되가지고 실용주의 노선 외쳤던 정동영씨가 2008년에 세계금융위기가 오니까 갑자기 아주 진보적인 투사가 되어서 희망버스 올라타고... 굉장히 슬픈 모습이에요. 그래서 온 사방에 그 뒤로 막 선거에 흙탕물 뿌리고 다녔잖아요. 관악구, 관악구가 대표적이잖아요. 와서 흙탕물 뿌려가지고, 우리 그 일자리수석하고 계시는 정태호 수석 아시죠? 정태호 수석이 물 먹은게 정동영씨 때문이에요. 나와서 고춧가루 뿌려서 표가 모자라가지고 표가 분산되니까. 우리 정태호 수석은 아이구 다음 선거에서 내년 총선에 꼭 당선되시겠죠 뭐... 네 그 분 고생 많이 하셨어요. 2008년부턴가 처음에 유기홍 의원 지역구인데...네...유기홍 의원도 2008년 낙선하고 하여튼...

자 보십시오. 일제히 지방선거 이후에 언론들이 대통령만 갖다 때렸어요. 대통령만 때리니까 열린우리당에서도 모든 선거 패배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다 떠넘기고, 와... 이게 한겨례, 경향, 프레시안 기사 제목입니다. 노대통령 탈정치 리더십이 실패 불렀다. 민심 흐름 받아들인다. 반성없는 노대통령. 노대통령의 뜨악한 멀루니론. 멀루니론이 뭐냐면 캐나다 정권교체 이야긴데. 보통 10년 주기로 정권이 교체됩니다. 그냥 이건 통계에요. 통계로 보면 한 정권이 10년 이상을 집권하는 경우가 독일의 메르켈 같은 예외적인 경우, 그리고 민주주의가 미성숙한 일본의 아베 체제라던지 나머지 독재 체제를 뺀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국가를 보면 대체적으로 10년 주기로 정권이 교체된다, 세력이 교체된다를 노무현 대통령께서 당시에 멀루니.. 아니 멀루니가 호주인가? 아시는 분 없으세요? 하여튼 그 사례를 가지고 말씀하신 거 가지고 갖다 비판을 해. 기사 한 번 보세요.

<한겨레신문> 2006년 6월 5일자 기사 중에서

원내대표단의 한 의원은 워크숍에서 참석한 모든 의원이 노대통령을 욕했다고 보면 됐다. 이게 2006년 6월 열린우리당 꼬라지였습니다. 이러니까 망하지. 예? 이렇게 하니까 망하지. 자,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얼마나 열린우리당을 사랑하셨나. 한 번 보세요.

짝사랑으로 끝난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사랑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30

2006년 6월 3일 여당지도부하고 청와대 회동에서 "여당 당적을 유지하겠다. 당이 어려운데 당을 떠나는 것은 모양이 안좋다."

이미 대통령 탈당 이야기가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대통령은 "나는 탈당 안한다" 말씀하신거에요. 그리고 6월 29일 여당 지도부를 만났을 때, "당이 어렵더라도 당이 정책에 대한 믿음을 갖고 멀리보고 정치를 해야지,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정당을 탈출하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 어려울수록 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절대 탈당하지 않겠다. 과거와 같은 악순환은 이제 안되지 않겠느냐. 나는 당을 지키겠다."

하... 이 톤이 첨에는 탈당론이 나오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뭔소리야 나는 탈당 안해. 이러는데 나중에는 톤이 계속 바뀝니다. 보세요. 8월2일 "나더러 당을 나가라고 하지만 나는 절대 탈당할 생각이 없다. 나갈 사람은 자기가 나가면 된다. 싫으면 자기들이 나가면 된다." 이게 2006년 8월입니다. 실제 탈당은 2007년 2월이거든요? 근데 지방선거 2006년부터 탈당 이야기가 이렇게 나왔다는 거에요. 이거 알고있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사실.

그 다음에 8월 임기가 끝난 뒤에도 "백의종군해서 열린우리당과 함께 하고 싶다." 이렇게 계속 밝히시죠? 이게 참 안타까운...열린우리당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강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에 많은 사람이 참여했는데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그 사람들과 당에 들어가 당의 중심과 주변에서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서 열린우리당이 포말정당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열린우리당이 양대산맥의 한쪽으로 발전하기 위해 기여하겠다. 내가 죽을 때까지 30년까지 남았는데 열린우리당과 함께 가고 죽고싶다."

막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너무 슬퍼서.... 열린우리당과 함께 가다 죽고 싶다 예... 열린우리당 당원으로 생을 마치고 싶다는 말씀이잖아요. 그렇게 사랑하는 정당이, 이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열린우리당이 한국 정당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냐는 것을 끊임없이 열린우리당 정치인들한테 환기시키면서 지금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역사적 안목을 갖고 철학을 갖고, 그 철학을 바탕을 둔 일관된 정책을 갖고, 지금 힘들더라도 힘든거 이겨내가면서 길게 보며 가자. 나도 죽을때까지 옆에서 도와줄게. 이게 열린우리당이 깨지지않게 하기 위해 이런 메세지를 끊임없이 던지신 겁니다. 이게 2006년 9월입니다.

"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게 제일 아픈 일이다. 그러나 총선, 대선에 대통령이 걸림돌이 된다면, 당이 정권을 잡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라면 감당할수도 있다. 그러나 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당이 유지되야 한다. 대통령 정치가 끝나면 당이 계속 양대산맥을 유지해야 한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31

참.. 2006년 9월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메세지를 보내지만 열린우리당은 이제 대통령 만나는 것도 부담스럽다 라는 그 정도 분위기를 한겨례 기사가 전달하고 있죠. '노대통령 식탁정치 열린우리 부담스러워' 기사에 나오잖아요. 의원들 입에서는 "노 대통령이 무슨 논개냐 우리보고 같이 죽자는 얘기냐. 우리당의 주인인줄 착각하는 것 같다." 그냥 비켜달란 얘기죠. 노 대통령 당신 빠지세요 지금 이러고 있는 겁니다. 이미 당 분위기가 2006년에 이렇게 흘러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정계개편 이야기가 나오고 노무현 대통령 탈당, 정계개편 이야기, 신당 창당 이게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난파선, 지들 스스로 난파선 만든 거에요 .열린우리당은 누가 난파선 만든게 아니라, 그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자기들 스스로 난파선을 만들고 서로 쥐새끼가 되어서 먼저 살겠다고 뛰쳐나가기 시작한거죠. 그게 2007년 1월 부터입니다.

이제 그 직전의 분위기에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32

"정계개편이나 통합신당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우리당의 정책적, 역사적, 법적 정체성을 변화, 유지, 발전시켜 국민속에 뿌리내리는 논의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논의는 어떤 가치와 정체성을 지향하는지 이에 참여하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통합신당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그리고 어떤 세력이 참여하는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나 특정 인물이 통합의 대상으로 거론될 뿐입니다. 결국 구 민주당으로의 회귀에 다름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당은 가치와 철학, 세력, 지도자의 균형이 중요

그니까 어...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뭐 세력이 중요하다 그 얘기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 하다가 대통령이 됐다, 그 당시에 누가 나와도 대통령이 된다 이런 얘기죠? 아니 그 분이 왜 현실정치에서 계속 패배하고 실패했는지를 제가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정치는 정당 중심으로 갑니다. 그 정당에는 그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 철학, 노선이 있어요. 가치, 철학, 노선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그 정당을 구성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사람들, 정치인들이죠. 세력이 있고.. 그리고 또 하나가 정치 지도자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핵심 요소에요. 그니까 유시민씨는 이 세력만 말씀하셨는데 천만의 말씀 .그 세력만 가지고 이길 거 같았으면 2002년도에 노무현 없었어도 대선승리 했겠느냐 물어봤을때 유시민씨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할건데? 아니 유시민씨 말대로 하면 2002년도에 노무현 대통령 없었어도 새천년민주당이 이길 수 있었다는 얘기 아닙니까. 웃기는 소리죠. 무슨 자기 변명을 그런 식으로 하나. 국민참여당 그 조그만 당, 세력이 약하죠. 자기가 세력이 없어서 실패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에요. 제가 그 약간 내제화 방법으로 분석하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가치, 철학 노선, 이게 있어야 하고 거기서 정책이 생성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있어야 되고. 그걸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그래서 세력을 만들고, 그리고 세력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필요하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지금 그 말씀을 하고 계신 거에요. 니들 지금 정계개편 한다고 하는데 열린우리당은 전국정당, 국민통합 이런 정치 철학 노선이 있었어. 그래서 새로운 정당은 무슨 노선이야? 무슨 가치를 추구하는거야? 이런 얘기가 없어. 그러니까 도로 민주당 하는거 아니냐? 그렇게 직격탄을 날렸죠.

그리고 탈당을 하십니다. 이 탈당의 과정을 보시면 제가 자세히 정리해놨는데 2007년 이미 2006년부터 탈당이 조금 있었어요.그런데 그런 탈당은 신중식 의원이라고 전남 보성 그 쪽 지역구 있던 양반이 민주당으로 간거에요. 간건데.. 그런거는 큰 의미가 없었어요. 근데 2007년 1월 되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그 때부터 탈당은 열린우리당 해체가 전제되어 있는 탈당이에요. 무슨 통합신당을 만들겠다 그런 것들.. 그러면서 김한길 부류들 집당탈당 일어나고, 1호가 누구냐 임종인. 임종인이 누구냐? 엄청 진보적인 스탠스로 한미FTA를 아주 격렬하게 반대했던, 단식농성한다 어쩌구 저쩌구... 노무현 대통령님하고 인연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 분이. 근데 한미 FTA, 이라크 파병 아주 쌍수들고 반대했던 사람이 1호 탈당하고, 이계안 같은 분, 쭉쭉쭉쭉 탈당하면서 김한길이가 스무명 정도 데리고 탈당을 하죠. 대규모 집단탈당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 당시 정세균 체제를 새로 세우면서 열린우리당이 “좋아, 탈당 그만 좀 해라. 열린우리당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겠다. 그니까 탈당은 멈추고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에 열린우리당도 동참을 하겠다.”라는 식으로 약간 막아논 거에요. 막아놨는데 그 뚝이 다 터진게 김근태가 탈당하면서 그게 다 터진 것이죠. 김근태 탈당하고 정동영 탈당하고...그렇게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그래서 제 책에 굳이 순차적으로 탈당한 인간들을 다 정리해놨어요. 날짜별로, 순서별로 그리고 잔류한 분들은 또 그 분들대로 따로 정리를 다 해놨습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당적을 국회의원직을 유지할수 없기 때문에 비례대표분들은 뺐어요. 그 분들은 탈당하고 싶어도 탈당을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역구 국회의원들 중에 끝까지 열린우리당을 남았던 사람들 그게 대략 서른 일곱명인가? 책에 그렇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정청래도 있어요. 근데 정청래는요. 이미 정동영을 위해서 계속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정동영을 위해서 남아있었어요. 걔는 열린우리당을 사수하기 위해서 남은 게 아니고, 열린우리당을 사수하기 위해서 남은 사람은 바로 유시민, 유시민 같은 사람이죠. 근데 정청래는 약간 간첩처럼 남아 있었던 거지. 그래야 이제 정동영을 위해서 열린우리당 안에서 뭔가 할 수 있을거 아니에요. 그래서 결국은 그걸 막기 위해서 열린우리당이 붕괴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내가 탈당을 하겠다. 그래서 원문은 그 국가기록원에 좋은 자료 많아요. 거기 가면 대통령 기록관이 있고요. 그 링크는 노무현재단 가면 링크가 확실하게 있어요. 인터넷 사료 클릭하면 인터넷 사료를 다 볼 수 있는데...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35

한 번 볼까요?

노무현 대통령의 가슴 아픈 열린우리당 탈당

"제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일일 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라도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대통령을 지니신 세 분 모두가 임기 말에 자신이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났습니다.잘 못된 일입니다. 책임정치의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임기가 끝난 뒤에도 당적을 유지하는 전직 대통령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의 역량 부족으로 한국 정치 구조와 풍토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저는 비록 지금 당적을 정리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성공을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애초에 가졌던 국민통합과 새로운 정치라는 창당정신이 온전히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멀리 내다보고 나라의 역사를 열어가는 정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원 여러분께서 치열하게 노력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렇게 글을 마치시고 탈당계를 내셨습니다. 이게 그 탈당계입니다. 2007년 2월 28일. 어... 굉장히 마음 아픈 순간이죠 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갖고 계셨어요. 함께 하진 못하지만 열린우리당이 붕괴하지 않고 한국정당의 양대산맥. 한 쪽은 자유한국당 쪽 한 쪽을 갖고 있으니까 거기에 마주서있는 하나의 산맥으로 열리우리당이 되길 바라면서 탈당 신고서를 이렇게 낸 거죠. 이걸 제출하시면서도 이런 말을 하십니다.

"나는 이걸 탈당이라고 표현하고 싶지 않다. 그냥 당적정리라고 표현해달라."

그니까 탈당. 탈당은 당을 정말 떠난다는 거잖아요. 탈출한다는 의미. 내가 지금 당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은 열린우리당에 남겨두겠다. 다만, 이런 서류 정리만 하겠다. 그런 취지이신 거죠. 그 정도로 열린우리당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깊으셨고, 그리고  이 시점까지 정동영에 대한 미련도 계속 갖고 있었어요. 그니까 정동영이 계속 뻘짓하고 대통령님 배신하는 그런 순간에도 끝까지 정동영 인간되라고 불러다가 이야기하고 그런 노력을 멈추지 않으셨어요.

정동영, 정청래와 미키루크 이상호는 노무현 대통령 배신자..이게 역사적 사실

근데 이것 때문에 헷갈린 사람들이 누구냐. 바로 정청래, 미키루크같은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이 노무현 대통령 배신 안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정동영 큰 정치인 되라고 정말 응원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니까 해줄 수 있는거 다해줬어요. 정동영씨한테. 복지부장관 시킬려고 했더니 김근태하고 둘이 싸움나서 꼭 통일부장관 하고 싶다고, 또 김근태 삐쳐가지고 언론플레이하면서 네가 무슨 복지부장관이야 내가 통일부장관이지 하면서 자기들끼리 언론플레이하면서 싸운 거 아닙니까? 근데 노무현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장관 시켜줬잖아요. 그니까 애새끼들 투정부리는거 그 와중에  정동영이가 더 이쁘다고 통일부장관 준거에요.

그랬던 인간이 그 뒤에 행보를 보십시요. 정동영이 노무현 대통령 배신했어요 안했어요? 했잖아요.이거 역사적 사실이야.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한 정동영 밑에서 꼬봉짓 한거 그거 배신자에요? 아니에요? 배신자지. 그럼 뭐 딴소리를 계속 해. 그니까  원래 변명하는 사람은 자기변명이 구질구질합니다. 미키루크나 정청래 저거 만나면 말이 깁니다. 어차피 이제 뭐 우리 갈 길 서로 다른 거니까... 같이 밥먹을 일도 없을 거고... 그래도 참 과거에 이걸 풀고 잘해보고 싶었는데 안 바뀌어. 애들이 안 바뀌어. 아이 진짜...

그 이후에 이제 뭐 온갖 그 쇼가 펼쳐지죠? 다 탈당하고 바깥에서 손학규 한나라당 탈당해서 나온다하니까 어이구 정봉주가 버선발로 뛰쳐나가지고 "손학규만이 필승카드다" 그러면서... 정봉주 잔머리는 그거지. 손학규 탈당했으니까 손한규 표가 한나라당 표가 분산될 것이고,우리 쪽으로 표가 모이면 우리가 이긴다. 이런 단순한 잔머리로 정치평론을 하니까 맨날 헛소리만 하고 앉았지. 발전이 없어. 이게 다 그런 겁니다. 역사의 흐름이란 것을 가치, 철학 이런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그니까 결국 길게 보면 어떤 정치적 가치, 철학 이걸 확고하게 해서 이걸 꾸준히, 당장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걸 꾸준히 밀고 가야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되는 거에요. 문재인 대통령처럼 되는거고...

김대중 대통령도 한번 곁눈질 안했잖아요. 일관된 민주주의자로서의 정치행보를 한 거 아닙니까. 그 과정에서 DJP연합이라는, 이거는 약간 정치적 책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손학규 탈당해서 한나라당 표 분산되고 대통합신당이 이길 수 있다 이런 잔머리 수준이 아니잖아요. 한국 정치판이 어쨌든 지역주의 구도로 되어 있으니까 그 지역구도를 역지역구도로 돌파하기 위한 큰 그림인거죠. 차원이 다른거죠. 차원이. 차원이 다른 겁니다. 그니까 DJP연합 수준의 그런 전략은 우리가 정치적 술수라고 이야기하지 않죠.

하여튼 그래서 대통령께서 하도 한심하니까 이렇게 말씀하시죠.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36

"최근 우리 정치를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기본도 없고 원칙도 없고 대의도 없는 듯이 보입니다. 여야의 질서, 가치와 신념에 대한 믿음, 정치 신의에 따른 도리, 국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등이 모두 실종된 느낌입니다. 오로지 대선 승리와 국회의원 선거만을 계산한 얄팍한 처신이 정치판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격돌과 이해집산의 변화무쌍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8개월 걸린 대통합민주신당 쌩쇼의 결과는 도로열린우리당

2007년 1월부터요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치러지는 그 신당이 창당하는 2007년 8월까지 8개월동안, 무려 8개월동안 벌어진 쌩쇼의 결과가 뭐냐면은 책에도 있습니다만, 결국은 기존의 열린우리당의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의원같은 분들 거기에 몇 명, 거기에 이제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그 사람이 더해진거에요. 그 때 비야냥을 딱 받았죠. 8개월동안 쌩쇼를 하더니 도로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대통합신당을 만든다고 했는데 대통합신당을 만들지 못했어 심지어. 왜 못 만들었느냐. 새천년민주당 그 쪽 합류 안했어요. 합류 안해서 이인제가 대선후보 나왔어. 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만들어서 그냥 완주해버렸어. 그러면 도대체 왜 열린우리당은 왜 문을 닫은 거에요?

결과만 갖고 따져봅시다. 그것도 못할거면 왜 열린우리당을 부숴버리고 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거지같은 무슨 헝겊쪼가리 끼워맞춘 정당을 만든 거냐는 거에요. 노무현 대통령 은왜 탈당하고...심지어 그 정당이 그렇게 만들었으면 최소한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보다 높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노무현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낮아. 그런 정당 가지고...그러니까 정동영이가 대한민국 정당 사상 가장 큰 득표율 차이로 박살나 버리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그거에 대해서 아직도 반성 하나도 안해요.

이제 자 그 뒤에 한번 보세요. 대통령 선거 2007년 패배하고 나서 뭔 소리 떠들었어요?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졌다고...미친놈들 아니에요? 그거는 단순히 그 정당 뿐만 아니라 소위 그 진보지식인 나부랭이들, 시민단체, 진보 언론들 전부 똑같이 그렇게 떠들었어요. 그런 한심한 인간들이 진보를 떠들고 다니니까 저런 허접한 사이비 보수들한테 깨지는거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진짜. 아이고 진짜. 속터진다 얘기하다보니까...

그니까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열린우리당이 이제 문을 탁 닫았을 때 정치적 좌절을 말씀하셨어요. 그니까 대통령께서 좌절이라는 표현을 이제 처음 쓰기 시작하는, 처음 쓰기 시작한 게 열린우리당 문 닫을 때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노무현 대통령 사전에는 약간 좌절같은 게 별로 없어요. 그니까 진짜 불굴의 정신을 가진, 늘 패배하면서도 역사가 발전한다는 그 믿음을 놓지 않고 민심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한 거 아닙니까? 그 분 사전에 좌절이란 없었어요. 근데 좌절이 등장한 게 2007년 8월 이때부터 좌절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좌절에 빠진 노무현 대통령

좌절...사실 여기서부터 굉장히 좀 슬퍼요. 지나고보니, 이렇게 뒤돌아보니까 내가 물을 가르고 온 거 같다 하잖아요. 이게 엄청난 좌절의 표현이잖아요. 이게 물을 건너는, 물에 들어가봐서 알잖아요. 물을 지나가는 게 엄청나게 힘든 일이에요. 그니까 정말 현실정치에 뛰어든 20년동안 정말 힘들게 지역구도 극복, 국민통합이라는 가치 하나를 보고, 그리고 새로운 정치 이런 가치를 갖고 그 패배를 다 감수하면서 힘들게 왔는데 열린우리당 문 닫고, 저런 헝겊 누더기 같은 대통합민주신당이란 것들 나온거 그 꼴들 이렇게 보니까, 그리고 당적도 없는 전직 대통령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니까 당신이 추구하셨던, 이루고자 했던 그 모든 것이 흔적없이 다 사라져버린 거에요. 무형의 가치잖아요. 무형의 가치를 추구하셨단 말이에요. 그 실체가 있는 것은 열린우리당이란 것 밖에 없었어요.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정치철학을 실물로 보여주는 실체에요. 그니까 이게 사라져버리면, 전부 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 거에요. 왜? 전부 추상적인, 관념속에 있는 가치이기 때문에,무 형의 가치이기 때문에. 그래서 나오잖아요.

여기보면 하...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p237

"그런데 이제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니라 정치인 노무현이 좌절에 빠지고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표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거 문닫기 직전이에요.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사람들의 결단은 정치적 생명을 건 역사적 결단이었습니다. 제가 창당을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그 결단을 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이 오랫동안 흔들리고 표류하더니 이제는 와해 직전의 상황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당을 깨고 나갔습니다. 남아있는 대선주자 한 사람은 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당의 경선을 포기하겠다는 말을 하고 다닙니다."

이거 김근태, 정동영을 보고 한 말이에요. 그리고 당을 주도적으로 만든 사람이 누굽니까?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천신정. 천정배는 이 시점에서 이미 2007년 1월에 선도 탈당한 부류의 한 명이에요. 천정배는 초창기에 이미 탈당을 했고...그래서 이렇게 묻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통합신당은 무슨 당입니까? 과연 지역당이 아니고 창당 선언에서 다섯 번이나 강조했던 국민통합당이 맞습니까? 통합신당이 무슨 당이든 당신들이 하는 대로 하면 과연 통합신당이 되기는 하는 것입니까? 그렇게 하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이 진정 열린우리당 창당정신에 맞는 것입니까?"

이렇게 계속 묻죠. 여기에 그 어떤 새끼들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선거 패배한 이후에도 자신들의 열린우리당 정치 행보에 대해서 성찰하거나 반성문 한 장 쓴 인간을 저는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거에요.

"굳이 당을 해체하자는 것은 희생양 하나 십자가에 못 박아놓고 나는 모른다. 우리와는 관계없다. 알리바이를 만들어 보자는 것 아닙니까? 스스로를 속이고 국민을 속이는 일입니다. 아무리 열린우리당에 대한 여론의 지지가 낮다 해도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됩니다. 정말 당을 해체해야 할 정도로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깨끗하게 정치를 그만 두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맞는 말 아닙니까? 정말 잘못했으면 정치 그만 둬야지. 그렇게 호기롭게 국민들한테 새로운 정치하겠다. 국민통합하는 전국정당 만들겠다 해놓고 열린우리당 만들어놓고, 그 당을 그들 스스로 난도질하고 난파선 만들고, 그러면서 하나둘 쥐새끼가 되어서 탈출하는 그런 인간들. 그래서 정치가 실패했다, 열린우리당 실패했다 떠들 정도면, 아니 자기가 해서 자기가 실패했다 규정하면 정계은퇴해야지. 거기에 정계은퇴한 인간들도 한명도 못봤습니다. 아직도 정치를 하고있어.

이런 기록이 불편하죠. 근데 여기에 이렇게 정치인들 그 당시 정치인들 비판하잖아요? 그 당시 언론인들, 지식인들, 시민단체 얘들도 찍소리를 못해요. 지들도 공범들이거든. 똑같은 소리 떠들고 다녔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는 그냥 과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있다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같은 정치 지도자가 우리쪽에 등장하지 않았으면요. 제가 장담컨대 저 탄핵도 성공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박근혜 탄핵도 힘들었을 것이고요. 박근혜를 탄핵할때는요. 국민들 마음속에 그 대안이 존재하기 때문에 탄핵이 가능한 겁니다. 정권교체 못했을거에요. 주제파악들을 하라는 거에요. 더불어민주당 그 사람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그 세력이 아주 뛰어나서가 아니라, 결국은 어떤 정당에 정치 철학, 가치, 노선 이런 것들이 정립되어야 하는 것이고, 이런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박지원 등등등 안철수 등등등 뛰쳐나가고 그렇게 당이 정립되는 거에요. 그게 더불어민주당 아닙니까? 그게 정립이 되고, 그러면서 하나의 탄탄한 세력이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찌꺼기가 걸러지면서... 그리고 그걸 그 노선정립이라던지 그 세력정립을 만들어 낸 사람이 정치지도자에요.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있게 잘 굴러갈 때 정권교체도 하고, 정권연장도 하는 거에요. 이거 유시민씨 들으라고 하는 소립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님 이야기가 오래된 과거도 아니잖아요 심지어. 근데 이걸 옛날이야기 취급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이 역사는 지금 한국정치를 관찰하고 해석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다 담겨져 있습니다. 제가 그랬잖아요. 지금의 제가 1968년 태어나서 그 이후 살아왔던 그 과거를 다 갖고 있는 저에요. 그냥 오늘의 저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과거의 저도 존재하는 거거든요. 그니까 오늘날 한국 정치에는 과거의 한국정치가 같이 담겨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를 과거의 이야기로 치부하는 것은 그야말로 역사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무지의 산물이다. 그래서 저희가 역사를 정리하고 이야기하는거죠? 그래서 계속 쓸겁니다. 쓸거고...

정치인으로서의 좌절을 안고 자유인을 향해

조금 이제 대통령님 좌절 이야기로 마무리 갈게요. 이거에요. 정치인 노무현은 좌절했다. 당신께서는 좌절로 결론을 내리셨어요. 정치인으로 20년 살았는데 내가 추구했던 정치는 실패했다. 그렇게 결산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는 자유인으로 살아갈 것이다. 현실정치에 대해서 쉽게 해서 관여를 안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신 겁니다. 읽어드릴게요.

"열린우리당은 단순히 노무현정당이 아니라,지역당에서 정책정당,전국정당으로 가는 도덕적 가치였고, 내 모든 정치적 자산을 갖다 바친 정치적 가치였다. 이러한 전략적 비전, 근거, 가치가 없어서 정말 가슴아프다. 이제 한국 정치에 대한 암담함과 좌절을 안고 돌아가게 됐고, 전략적 기지가 없어졌다. 열린우리당이 있었더라면 앞으로 도울 일이라도 있고, 의지할 수도 있었겠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서 할 일이 없어져 버렸다. 나는 앞으로 자유인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고, 정치적 역할은 없다. 여러분에게 정치적으로 뭘 하라고 하지 않을테니 편안하게 만나고, 친목도 도모하자.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이 모임인 청우회가 정치적 비젼을 추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게 퇴임 직전에 청와대 참모들하고의 마지막 만찬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이게 참 마음이 아픈 거에요. 그래서 정치인 노무현으로는 실패했지만, 이제 시민 노무현으로서 뭔가 해서 한 번 해보겠다. 그리고 책으로 일가를 이뤄보겠다 그런 말씀을 하신 거거든요. 그래서 시민들하고 같이 이렇게 정책을 놓고 이야기하는 그런 사이트를 만들자해서 민주주의2.0을 만드신거고, 그리고 책 집필을 하신거고, 그 모든 것이 박연차 사건이 터지면서 그냥 다 무산되어버렸죠. 그래서 시민 노무현도 결국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보니, 제가 참 강연준비를 정말 욕심내서 했구나. 박연차 이야기를 결국 또 못 들어가는구나. 3부를 또 따로 준비해서 박연차 ,지금 또 박연차 앞에서 시간이 다 됐어요. 자 ,그래서 대통령님 마지막 말씀 읽어드릴게요. 이거는, 이 대목은 그 청와대 출입기자들하고의 마지막 만찬자리에서 소감을 말씀하신 겁니다.

"대통령을 그만 둬서 가장 좋은 것은 뉴스를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것이고, 그 다음은 화장을 안해도 되는 것이다. 대통령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항상 무대 위에 서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항상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연기를 계속해야하는데 이제 안해도 된다. 이것을 안해도 되니 홀가분하다. 저는 고향으로 일반 국민으로 돌아간다. 대통령이 되기 전이나 후에 힘이 됐던 시민들, 조금 별난 시민으로 돌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과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일 하고 싶은 점은 마주서서 대결하고 승부를 맺어가는 승부의 세계를 떠나가는 것이다. 승부의 대척점에 서있진 않겠지만, 자유로운 공간 때문에 여러분과 좀 더 여유로운 관계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비를 따지고 정부 비판에 대해 그런 관점은 안된다고 계속 시비는 안하겠지만, 가끔은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어...대통령께서 이제 퇴임하시면서 "야! 기분좋다!"라고 이제 봉하마을에서 말씀하신 것은 그거죠. 그 진보, 좌우, 진보보수, 좌우로 나눠서 정말 철천지 원수처럼 싸우는 이 적대적인 이전 투구의 싸움판에서 벗어난다는거, 그리고 그 싸움판에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는 거, 굉장히 홀가분하다. 이십년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나는 할 만큼 다했다 그거에요..그래서 정치인 노무현으로서는 내가 좌절을 했지만, 대통령께서,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좌절이나 실패를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당신 스스로 떳떳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도 그렇고, 참여정부가 어떤 일을 했는데 자신감 있게 말씀을 쭉 하셨잖아요. 그것처럼, 봉하마을 환영식처럼 참여정부가 어떻게 일을 했는지 그래서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정말 당당하게 스스로 나로서는 일 잘하는 대통령이었다. 적어도...그런 자부심을 갖고 내려가셨어요. 그러나 정치인 노무현으로서는 좌절을 하셨고. 그래서 그런 정치판을 떠나는 자유인으로서의 소감을 "야 기분좋다!"라고 표현을 하신거죠.

그리고 그 자리에 유시민씨를 불러세웠잖아요. 내 꽈라고. 그 유시민씨는 어딜 가고 없는 거 같습니다. 나도 본전 생각나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에요. 나는 유시민씨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거 다했어. 돈빵, 몸빵, 글빵 할 수 있는거 다했어요. 내 돈 들여서 유시민 어디 선거 할때마다 쫓아가서 자원봉사하고...글 써가지고 올리고... 하여튼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제 계승자가 사라진 상황이 된거죠.

정치하면서 가난해진 노무현 대통령

그래서 박연차 사건은 제가 따로 또 하겠습니다... 이거는 이제 예전에 제가 방송에서 한번 보여드렸는데 이거는 이제 다음 예고편처럼 오늘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재산상황을 설명해드릴게요.

우측 1993년 재산상황과 좌측 2008년 재산상황 비교표입니다. 무려 물가상승률 다 빼고 그냥 몇 년의 격차가? 15년이죠. 15년의 세월차가 있어요. 그 15년을 빼고 봐도 대통령의 재산은 그 자녀들, 장남 이런거 싹 빼고 보면... 부채 보세요. 부채. 2008년도 부채 4억 6700만원. 1993년에는 우리 대통령님 부자셨어요. 그래도 변호사 하면서 벌어놓은 돈이 있어서 부자였어요. 부채가 없어요 부채가. 어쨌든 통장에 현금이 더 많은.. 아파트 있죠. 아파트 3억 8천 그 당시 시세로.. 논 4억 8천 임야, 4천만원, 야 부동산만 해도 벌써 얼마에요? 거의 9억이야. 콘도이용권 있고 한겨례 주식, 대우증권 주식, 예금도 있어요.

근데 2008년도에는 다 빼고 밑에 부채보세요. 4억 6700만원. 봉하사저 짓느라고 진 빚이에요 빚.. 전부...이런 분을 돈으로 엮어냈던 게 이명박이고, 검찰이고, 그리고 조중동 같은 언론 있었고, 조중동 뿐만아니라 그래서 원팀원팀 외치는 사람들에게 내가 확실하게 외칩니다. 나는 원팀 안해요. 우리가 정당의 하수인이야? 원팀이란 것은 폭력적인 이야기인 거에요. 이건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거지. 4천만 국민이 각양각색의 생각을 갖고 사는, 그리고 딱 무자르듯이 진보보수로 나눌 수 있어요? 이걸 어떻게 진보보수 무자르듯이 하고.. 어디 국민들한테 원팀원팀거려 건방진 새끼들... 얼마나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면 원팀이란 말을 감히 더들 수 있을까...그건 민주당 정치인들 니들끼리 하라고. 민주당 정치인들 니들끼리 원팀 잘하라고 사분오열 하지말고. 그런 겁니다.

정치인들이 열린우리당처럼 그렇게 제각기 그냥 백인백색 중구난방 떠들면 국민들도 같이 갈라지는 거고, 국민들한테 원팀 타령하지 말고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를 잘 실천하면 국민들도 원팀으로 잘 뭉치는 겁니다. 어디 박정희처럼 원팀을 논하고 앉았어. 이거 박정희하고 똑같은 거에요. 그렇습니다. 이 박연차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통령님의 이 재산상황. 15년의 세월을 건너 뛴 재산상황만 보고 이걸 전제로 출발을 하면, 얼마나 그 언론의 보도가 한심한 것인지, 이 원팀 얘기가 한겨례 경향 때문에 그랬어요. 저는 한겨례 경향 신문 볼때마다.. 왜 손석희도 까느냐. 김어준 왜 까느냐. 다 까고 나면 누가 남느냐 그러는데... 아니 까고나면 그 사람들이 없어져요? 아니 내가 웃긴 게 내가 손석희를 까면 손석희가 없어져? 그니까 안 없어져. 그니까 누가 남냐 그런 바보같은 소리 좀 하지 말라고. 민주주의 사회는 비판받을 일 하면 비판받고 그렇게 가는 거에요. 그죠? 그니까 원팀 타령 하는 거 바보야. 바보인증. 그니까 우리는 바보멍충이가 되지 말고 깨어있는 시민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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