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정책실장 "日 수출규제 조치 전화위복 기회로"
김상조 정책실장 "日 수출규제 조치 전화위복 기회로"
  • 조시현
  • 승인 2019.07.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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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청 연석회의 참석..."우리 경제의 체질 바꾸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
"내년도 예산안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근본적 능력 발전시킬 수 있는 대대적 지원책 담겠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6일 “이번 추경뿐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에도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근본적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대대적 지원책을 담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대책 당청 연석회의에서 “이번 일을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며 우리 경제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탄탄한 능력도 갖췄다”며 “지금까지의 폐쇄적 수직계열화 체계를 개방된 활기찬 생태계로 바꿔가는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교적 노력을 통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등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부처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저는 경제학자다. 경제학 일반 원리에 따르면 갈등보다는 협력이 더 큰 이익을 가져오고, 자급자족보다는 자유무역이 더 큰 이익을 가져온다”며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 명제다. 한국 경제의 역사가 경제학의 일반 원리를 대표하는 사례였고, 그런 한국 경제의 놀라운 성공을 통해 일본과 세계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생각한다”고 일본의 이번 조치를 비판했다.

김 실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경제의 실력을 더욱 키우는 한편 보호무역주의의 흐름에 맞서 국제적으로 더 크게 협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계기로 만들어진 여당 특위를 담당하는 최재성 위원장과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열어서 여당과 청와대의 분업·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사태를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도,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도, 언론도 모두 힘을 합쳐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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