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압둘 하미드 방글라데시 대통령과 회담
이낙연 총리, 압둘 하미드 방글라데시 대통령과 회담
  • 조시현
  • 승인 2019.07.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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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대통령 "비자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BTS 팬인 손자 데리고 한국 가겠다"
李 총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달라...BTS 사인 CD 보내줄 수 있도록 하겠다"

방글라데시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는 14일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을 만나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공식방문 2일째인 이날 하미드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협력 관계 확대에 관해 논의했다.

하미드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외교적 채널에서 비자 없이 방문할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양국 간 교역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방글라데시의 의류, 섬유, 건설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150여개의 현지 한국 기업들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 분야가 계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 현대화 과정을 돌아보면 우리도 방글라데시처럼 섬유 의류 분야 수출로 발전을 시작했다”며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근대화과정에서의 역사적 격변이나 발전 경험 등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가 예전에는 침체된 지역이라는 이미지 있었는데 이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평가 받게 돼 방글라데시도 그 대열에 동참해 매우 역동적으로 발전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미드 대통령은 동파키스탄 시절인 10대부터 학생운동에 투신해 파키스탄 당국에 의해 두 차례 수감됐으며, 아와미연맹(AL) 입당 후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에 적극 참여했다. 방글라데시 독립 후 6선 의원, 국회의장 등을 역임하다 전임 대통령 서거로 2013년 4월 대통령에 선출됐다.

한편 하미드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손자가 K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방탄소년단(BTS)을좋아한다”며 “손자에게 한국에 꼭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BTS 사인 CD를 손자분께 보낼 수 있으면 꼭 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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