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경남의 닥터헬기는 KAI가 생산한 국산 1호로"
김경수 지사 "경남의 닥터헬기는 KAI가 생산한 국산 1호로"
  • 조시현
  • 승인 2019.07.11 17: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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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 교수와 KAI 방문..."보건복지부와 닥터헬기 도입 앞당기기 위해 협의 추진 중"
이날 도장작업한 닥터헬기 1호 꼬리에 故 윤한덕 중앙응급센터장 콜사인 'ATLAS 001' 새겨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1일 “24시간 닥터헬기(응급의료전용헬기) 필요성에 공감하며 수리온으로 만든 닥터헬기 도입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KAI(Korea Aerospace Industries,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보건복지부와 진주경상대병원에 설립 예정인 권역외상센터에서 운용될 24시간 닥터헬기 도입에 대해 협의가 된 상태고,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경남에 도입할 24시간 닥터헬기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KAI가 생산하는 국산 1호 닥터헬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내 닥터헬기 도입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권역외상센터소장)가 함께 해 주목을 끌었다.

김 지사와 이 교수는 오는 8월말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운항 예정인 닥터헬기 1호기의 도장작업을 함께 참관했다.

이날 도장작업에서 닥터헬기 1호기의 꼬리 부분에는 콜사인 호출부호 ‘ATLAS 001’가 새겨졌는데, 이는 지난 2월 4일 설 연휴 근무 중 사망한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콜사인이다.

이 교수는 지난 2월 10일 윤한덕 센터장을 떠나보내면서 그를 신화 속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거인 신인 ‘아틀라스(ATLAS)’로 비유하며, 앞으로 도입될 닥터헬기에 윤 센터장의 이름을 새겨 넣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참석자들은 닥터헬기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경남의 닥터헬기 조기 도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AI도 닥터헬기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지해 국민생명 안전과 국산 헬기 사용 확대를 위해 사업참여를 결정했다.

김조원 KAI 사장은 "2021년 경남도가 처음 운영할 24시간 닥터헬기는 수리온으로 만든 국산 1호가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2년에 닥터헬기 공모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의 이날 발언은 보건복지부의 당초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는 뜻이다.

경남도는 통영, 사천, 밀양, 거제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해당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를 위해 닥터헬기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기준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헬기장을 포함한 경남권역외상센터 공사 완공(지정)이 2020년 12월임에 따라 2021년부터 닥터헬기가 운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경상대병원)과 의료인력 확보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계류장 설치 장소 마련 등 닥터헬기 운영을 위한 선행조건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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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2019-07-12 11:27:44
김경수 도지사님!
제발, 2심에서 무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루킹 일당의 거짓 증언으로 피해입으신걸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