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만난 손정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
文 대통령 만난 손정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
  • 권순욱
  • 승인 2019.07.04 17: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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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세계가 한국의 인공지능에 투자하도록 돕겠다"
김대중 대통령에겐 초고속 인터넷망 조언
노무현 대통령에겐 인터넷 게임 조언한 바 있어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

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향후 한국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할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AI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육성을 제안했다.

손 회장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초고속 인터넷망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온라인게임 산업육성을 조언한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소프트뱅크 본사를 방문해 들었던 손 회장의 '아시아슈퍼그리드 구상'을 회상하며 "이에 영감을 받아 동북아슈퍼그리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철도공동체가 동북아에너지공동체로, 그리고 동북아경제공동체로, 다자안보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제2벤처 붐 가속화를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손 회장은 “AI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젊은 기업가들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다. 이렇게 투자된 기업은 매출 늘고, 이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 회장은 “현재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세계1위 국가로 성장하고 수많은 IT우수 기업이 배출되어 기쁘다”며 "지난 20년간 1인당 GDP가 일본이 1.2배, 미국이 1.8배 성장할 동안 한국은 3.7배나 성장한 것은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해도 되지만 대통령은 비전을 갖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기업은 자금력이 있어 스스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혁신벤처창업가들은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특히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 시장의 규모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AI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손 회장은 흔쾌히 “I will!”이라고 대답해 향후 국내 AI분야 육성에 손 회장이 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AI 분야에서 늦게 출발했을 수 있지만 강점도 많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뤘고, 이미 만들어진 개념을 사업화시키는 데에는 단연 앞서 간다”며 한국 AI 분야에 투자를 다시 한 번 당부했고, 손 회장은 “한국이 인공지능 후발국이나 한발 한발 따라잡는 전략보다는 한번에 따라잡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 활용 중심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특히 “세계가 한국의 인공지능에 투자하도록 돕겠다”며 “한국도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해라. 이것이 한국이 인공지능 1등 국가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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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사 2019-07-04 19:36:56
문대통령님과 손정의회장의 만남
신산업 육성 방향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