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이낙연 총리의 감동적인 발언(전문)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이낙연 총리의 감동적인 발언(전문)
  • 뉴스팀
  • 승인 2017.09.21 16:08
  •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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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더 아픈 얘기입니다. 특수학교 설립에 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ㅇ 며칠 전에 보도된 한 장의 사진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부끄러움을 일깨웠습니다. 장애아를 가지신 엄마가 흙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을 흘리시며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시는 사진이었습니다. 

  ㅇ 이 엄마는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고통을 겪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애아가 조금 가깝게 다닐만한 학교를 지역사회가 수용하지 못해서 그 아이와 엄마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을 또 한 번 얹어 드렸습니다. 

  ㅇ 도대체 우리 사회의 그 무엇이 그 아이와 엄마를 이 지경으로까지 몰아넣고 있습니까? 그 지역 나름의 특별한 경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뿐만의 일이 아닙니다. 장애아의 교육받을 권리보다 내 집값이나 내 아이의 주변을 더 중시하는 잘못된 이기심이 작동하지는 않았을까요? 

□ 통계를 보면, 학교에 가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의 비율이 일반 초중고교는 3.2%이지만 특수 초중고교는 11.6%입니다. 장애아들이 더 먼 학교를 다녀야하는 세상은 거꾸로 된 세상입니다. 

  ㅇ 신문들이 조사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수학교가 들어 선 곳이나 그렇지 않은 곳이나 집 값 변동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고 합니다. 

□ 내 아이를 장애아로부터 멀리 떼어 놓는 것이 내 아이를 좋은 사회인으로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교육이론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ㅇ 오히려 내 아이가  장애아를 배려하며 함께 사는 경험을 갖는 것이 아이의 미래에 훨씬 더 좋다는 것이 세계 공통의 상식입니다.

□ 오스트리아의 젊은 간호사 두 분이 전남 고흥 소록도에까지 오셔서 40여 년 동안 맨손으로 한센인들의 몸에 약을 발라드리며 돌보셨던 얘기를 우리는 압니다.

  ㅇ 인간에 대한 여러 고찰의 결과를 보면, 인간에게는 이기심만이 아니라 이타심의 DNA도 잠재해 있다고 합니다.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성향이 인간의 내면에 숨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ㅇ 생면부지의 어린아이가 길에서 넘어져 울면, 그 아이를 일으켜 달래 주는 마음, 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그 사람의 편에 서서 도와주는 마음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ㅇ 우리 국민들의 내면에도 약자에 대한 배려나 정의를 향한 호응의 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ㅇ 우리 모두가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처럼 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이웃에 장애아 학교를 두는 일은 주민 여러분께서 수용해 주실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 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를 필요한 만큼 지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ㅇ 교육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들은 주민들과 성심으로 소통하며 특수학교를 확충해 가기 바랍니다.

  ㅇ 차제에 말씀드립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및 단체들은 장애인 고용을 늘려 주기 바랍니다. 더러는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고 부담금으로 때우려 하는 경향마저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ㅇ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을 훨씬 더 철저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못하면 그 기관장을 엄정하게 제재하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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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2017-11-06 22:37:25
정말 감동입니다

isbe 2017-10-05 19:44:52
이미 썩을대로 썩은 기존 지도층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답습해서 아직도 세월 바뀐줄 모르는 시민들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김희영 2017-09-27 21:32:21
뭐라 말할수없는 감동입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많은 이 세상이 내 이웃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이되어 내 아이를 그런 세상에서 키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조카도 학교에 가려면 한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야하는
장애우입니다 그래서 더욱 절실히 느끼고있던 문제였는데 하나님께서 총리님을 세우시고 총리님을 통하여 일하셨으리라 믿고있습니다 총리님과같은 가슴 따뜻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것이 어떤것인지를 아는 정치인만 있다면 정말 대한민국 걱정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얀나라 2017-09-26 08:55:43
이게 나라다.

한종택 2017-09-24 19:51:35
화이팅~

쿠쿠루 2017-09-24 09:43:53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가까운 곳에 특수학교 설립이 꼭 되었으면 합니다.

김경아 2017-09-23 23:09:46
요즘엔 우리나라에서 희망을 조금씩 찾아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과 지도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사람답게 생각하고 실천한다는것....중요합니다. 사람이라면요

김명기 2017-09-23 20:26:05
가슴이 벅차오르는 연설문입니다.. 특수교육을 하고있는 교육자로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고쳐나가야할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한마음이 듭니다. 저의 위치에서 항상 특수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를 응원하고 노력하겠습니다.

2017-09-23 14:59:26
그저 감동입니다 ^^ 항상 응원합니다

운칠 2017-09-23 12:50:03
국회 답변도 그렇고, 감동적인 글에서 모처럼 생각이 참 바르고정의로우며 우리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르신이신 듯하네요. 어디계셨다가 이제서야 나타나신 것인지. 바르시니 정치나 권력의 개/돼지 우리를 멀리하신듯.^^

국민 2017-09-23 09:50:07
총리님
화이팅입니다

2017-09-23 07:44:26
높은 뜻 굽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다맘 2017-09-23 00:49:45
무엇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더 나아가 그냥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주시길. . 장애아이를 키우며 더 절실해집니다.

한사람 2017-09-23 03:14:32
댁의 글을 보니 참으로 따하오.어찌 그리 삐뚤어진 면만 보시오.댁의 글만 봐도 댁이 욕하는 그 나쁘다는 목사나 교인들보다 더 악하고 못된 사람의 느낌이 나는구려..ㅠㅜ

고지명 2017-09-23 00:16:23
한국 목사 사모새끼들 남들보다 조금 더 가지면 내리깔고 내려다보고 무시하려고하고 아주 정신병자새끼들 집단 모인게 교회라는 느낌임. 한국교회에 그냥 뇌에 종양낀 천한새끼들이 넘쳐남. 멍청한 새끼들 한국교회 진심 그냥 죽이고싶을뿐. 죽고난 후가 아니라 이땅에서 어떻게하면 잘살까 돈 더 모을까 남 짓밟을까 이생각밖에없는 멍청한년들 교회에 가득함. 정신병자 수용소가 한국교회. 누구 무시하려는거 보이면 죽여

정재원 2017-09-22 23:01:37
감사합니다 우리가 부모를 선택할수 없는거와 마찬가지로 장애우들도 동일합니다 제발 행운 이면엔 불행이 같은 모습으로 있다는걸 있지맙시다

Jck 2017-09-22 22:15:01
총리실 먼저 솔선수범하면 좋겠죠

서윤희 2017-09-22 21:09:39
태어날때부터 저세상 갈때까지 장애우들의 험난한 지옥같은 일생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봅시다.
우리모두가 선천적이지 않더라도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장애로 살수있습니다.남의 일이 아닙니다. 배려심과 관심스로 우리모두 사랑합시다.

이혁재 2017-09-22 19:45:14
당연한 일이 무한 감동을 주는건 왜 일까요?
이낙연 총리님
감사합니다~^^

jsi0930 2017-09-22 17:18:10
이분이 우리 총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