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문제, 총리실에서 검토하기로
동남권 신공항 문제, 총리실에서 검토하기로
  • 조시현
  • 승인 2019.06.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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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 합의문 발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국무총리실에서 재검토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 3명은 20일 서울 용산에 있는 국토부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국토부 장관과 부·울·경 3개 단체장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토 시기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총리실 주재로 국토부와 부·울·경이 함께 정하기로 한다”고 전했다.

앞서 간담회 전 모두발언에서 김 장관은 “이 문제를 국무총리실에서 논의하게 된다면 국토부도 지속해서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줬다. 충분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총리실에서 논의하게 된다면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울·경 단체장들도 총리실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그동안 6차례 용역을 했는데 부적절·부적합하다는 결정이 났었고, 이후 한 번의 결정으로 가능하다고 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정부에서 결정한 문제인데, 최종적으로 총리실에서 검토하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게 국력 소모가 안 되고 국책사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 만드는 문제는 800만 국민의 소망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결론 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총리실에 이 계획을 판정하도록 기능을 맡겨보자는 제안을 했고 국토부도 공감하는 것 같다. 오늘은 이 문제를 총리실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출발을 만드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도 “울산시민들도 제대로 된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고 바른 정책이 세워지길 바란다”며 “울산시민 이익에도 맞고 동남권 전체 주민,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제대로 된 공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간담회는 진행이 됐고, 총리실의 논의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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