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유람선 인양 완료...실종자 수색에 총력
헝가리 사고 유람선 인양 완료...실종자 수색에 총력
  • 조시현
  • 승인 2019.06.1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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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4명은 찾지 못해...헝가리 경찰 "인력과 헬리콥터, 보트 등 장비 두배로 늘리겠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추돌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13일 만에 인양됐다.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사고현장 근처 체펠섬으로 옮겨졌다. 인양과정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된 시신 3구가 추가 발견됐으며 신원확인에서 모두 한국인으로 50대와 30대 여성, 6세 여자 어린이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실종자는 한국인 4명만 남게 돼, 이들을 찾는 것이 마지막 과제가 됐다.

인양 당일 우리 대응팀은 구조요원을 체펠섬으로 보내 추가수색 입장을 헝가리 측에 전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헝가리 당국과 조율 끝에 12일 오전 우리 측 구조요원이 선박을 수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 측 구조요원들이 체펠섬에 있는 허블레아니오에 대한 정밀수색에 돌입한다.

대응팀 관계자는 “당초 선박의 정밀수색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헝가리 검경은 이를 수사 참여로 인식해 공동수사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우리측은 수사참여가 아니라 인양한 선박 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이라는 점을 강조해 이날 오전 선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도 전날 “기술전문가와 검사가 합동으로 선박을 감식할 예정”이라며 “선체 내부를 정밀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종자가 더 발견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헝가리 측은 인양과 별개로 사고지역 수색작업도 병행한다. 특히 수색장비를 두배로 늘려 막바지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갈 크리스토프 대변인은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4명에 대해서도 두 배의 노력을 기울여 찾겠다”며 “인력과 헬리콥터, 보트 등 장비를 배로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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