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욱 칼럼] 왜곡의 정수를 보여준 중앙일보 남정호
[권순욱 칼럼] 왜곡의 정수를 보여준 중앙일보 남정호
  • 권순욱
  • 승인 2019.06.12 12: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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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순방을 유람으로 둔갑시키는 수법 선보여
필요한 팩트만 발췌해서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은 버킷리스트로 왜곡
진보-보수 모두 팩트 발췌로 진실왜곡 만연, 민주주의 위협

'중2병'이란 게 있다.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별 것 아닌 일에도 반항심이 들고, 나아가 삐뚫어진 언행을 보이는 행태를 일컫는다. 과거 한 때 우스개소리로 북한군이 남침을 하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중2병 걸린 학생들이라는 농을 하고는 했다.

사실 별 것 아닌 일에 삐쳐서 삐뚫어지는 건 사춘기를 겪는 학생들만의 일은 아니다. 나이를 먹을만큼 먹고도 속좁은 마음에 삐쳐서 엇나가는 사람은 부지기수다. 그러니 실상 '중2병'이라는 말은 적확하다고 할 수 없다.

얼마전 <조선일보>가 '적(敵)의 적(敵)은 나의 친구'라는 식의 속좁은 심성을 바탕에 둔 기사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바 있는데, 바탕에는 중2병이 깔려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6월 11일 자 기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평소 싫어하던 러시아 사례를 대서특필했다.

사실 이런 행태는 인간들에게 보편적인 행태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치에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들의 행태를 보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식의 속좁은 행태는 보편적일 정도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관심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관심을 갖고 지켜본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행태를 보면 마치 누가 누가 더 중2병에 걸렸나 경쟁을 하는듯 논리적 일관성을 내팽개치고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을 향해 아무거나 끌고와서 모욕하는 저열한 행태가 비일비재하다.

이같은 행태에는 논리도, 이성도, 과학적 근거도, 팩트도, 아무것도 필요없다. 왜냐하면 '그냥 싫다'는 감정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그냥 싫기 때문에 팩트의 진실성도 중요하지 않고, 자신이 평소에 가졌던 입장도 다 필요없다. 그냥 싫어하는 이유를 이것저것 끌어들일 뿐이다. 그야말로 삐뚫어진 어린 아이와 같은 행태다. 허구한날 민주주의를 떠들면서, '조중동 타도', '자유한국당 타도'를 외치면서 하는 행태는 별반 다르지 않다.

 

심성이 삐뚫어진 <중앙일보> 남정호

일반 시민들의 이런 어린아이 같은 행태는 사실 한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저 '피식' 웃고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는 정당, 정치인, 언론인, 유사언론인들이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말이 달라진다. 이건 '해악'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손꼽을 수 있는 언론인이 바로 <중앙일보>의 남정호 논설위원이다.

<중앙일보>에서 '시시각각'이라는 고정코너를 연재하고 있는 남정호는 이번에도 삐뚫어진 심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비판을 위해서라면 얼마나 글쓰기를 저열하게 할 수 있는지, 팩트를 기반으로 한 것 같지만 사실은 맥락 속에서 팩트를 왜곡하는 교묘한 수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9년 6월 11일 자 중앙일보 남정호의 '시시각각'
2019년 6월 11일 자 중앙일보 남정호의 '시시각각'

6월 11일에 실린 이 칼럼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노르웨이 순방 일정을 나열하면서 '관광'을 강조하고 있다. 남정호의 묘사는 문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기 위해 더욱 공들여 쓴 흔적이 역력하다. 수필이나 여행기 같은 미려한 문장으로 칼럼을 시작한다.

"노르웨이 서해안엔 베르겐이란 그림 같은 도시가 있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새파란 바닷물이 넘실대는, 세계 최고의 절경이라는 송네 피오르의 심장부다. 누구든 이곳에 오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기 마련이다. 바로 여기가 모레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갈 곳이다. 명목은 노르웨이 발주로 대우조선이 건조한 2만6000톤급 군수지원함 ‘모우호’ 승선. 이 나라 최대 군함이라지만 조선 강국 한국으로선 그리 특별하진 않다. 대우조선은 이미 3만7000톤급 군수지원함 4척을 만들어 영국에 수출한 적이 있다. 
  
어쨌거나 문 대통령 부부는 배에 올라 피오르의 비경을 접할 거다. 이후 이들은 10㎞가량 떨어진 ‘그리그의 집’에 간다.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가 살던 아담한 2층 건물로, 이젠 기념관이 됐다. 노르웨이 정부는 문 대통령 부부를 위해 여기서 음악회를 열어준다. 청와대가 밝힌 노르웨이 방문 목적은 “양국 관계 증진, 한반도 평화, 친환경 경제, 조선·해양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논의”였다. 문 대통령은 사실상 이틀뿐인 공식 일정 중 하루를 이 풍광 좋은 베르겐에서 쓴다."

사실 칼럼 서두의 두 문장만으로 남정호는 문 대통령의 이번 북유럽 순방을 흠집내는 데 충분히 성공했다. 어느 누가 읽어도 '관광성 해외순방'으로 편견을 갖기에 넉넉하다. 

하지만 남정호는 '언론사 고위 간부들은 고급 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세간의 고정관념에 터잡아 김정숙 여사를 악의적으로 흠집내는 수준으로 달려간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25개월간 19번 출국했다. 빈도로는 5년간 49번으로 가장 많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 하지만 웬일인지 유독 관광지를 자주 찾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김정숙 여사는 딱 한 번 일본 당일 출장을 빼곤 18번의 해외 나들이 때마다 동행했다. 작년 말엔 혼자 인도에 갔다. 이 과정들에서 찾아본 명소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의 타지마할과 후마윤 묘지, 체코의 프라하, 베트남의 호이안,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 등. 죄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세계 최고 관광지다. 
  
이에 대해 야당에선 “부부동반 세계일주하냐” “김 여사 버킷리스트가 있지 않냐”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체코 대통령이 없던 때라 왜 갔는지 모를 프라하 방문도 버킷리스트로 설명하는 비판이 나온다. 

여기까지 읽으면 이제 단순한 '관광성 순방'을 넘어서서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 정도에 이르면 '악의(惡意)'를 넘어 '적의(敵意)'마저 느껴지는 섬뜩함이 벼려있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살의가 가득한, 말은 공손하지만 한없이 건방진 그런 경우다.

남정호의 칼럼은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받았다.

2019년 6월 11일 오전 7시 35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을 하는 외교활동을 한낱 '버킷리스트 관광'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팩트를 기반으로 벌어지는 진실 왜곡의 전형을 보여준 남정호

남정호의 칼럼이 나가고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팩트 제시와 반론, 그리고 정정을 요청했다. 

청와대의 한정우 부대변인은 11일 "중앙일보 <남정호 칼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옳지 않은 시선에서 나열한 ‘사실왜곡’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외교상 방문지 국가의 요청과 외교관례를 받아들여 추진한 대통령 순방 일정을 ‘해외유람’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최초로 국빈 방문을 하게 된 상대국에 대한 심각한 외교적 결례이며,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밝힌 팩트는 이렇다.

남정우가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새파란 바닷물이 넘실대는, 세계 최고의 절경이라는 송네 피오르의 심장부다."라고 묘사한 노르웨이 베르겐 방문일정은 노르웨이의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베르겐은 수도 오슬로 다음 가는 제 2의 도시로 노르웨이 국빈방문의 필수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노르웨이 초청으로 국빈방문을 했던 다른 나라 대통령들도 베르겐을 방문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슬로바키아 대통령이 그런 사례다. 

더구나 베르겐에서는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군 함정 승선식이 열리고, 이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이다.

남정호가 국내 조선업 규모 운운하면서 베르겐에 가야 할 이유가 없다는 듯이 서술하고 있지만, 이는 남정호가 명색이 3대 중앙언론사 논설위원이지만 '알고 있는 고급정보가 별로 없다'는 걸 반증할 뿐이다.

남정호가 ‘풍광 좋은 곳에서의 음악회 참석’으로 폄훼한 '그리그의 집'도 마찬가지다. 이 일정도 노르웨이 측에서 반드시 포함해달라고 요청한 사안이다. 국빈방문을 초청한 국가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일은 너무 당연해서 반박할 가치조차 없지만 그럴싸한 팩트 나열로 사실처럼 포장된 가짜뉴스를 두고볼 수는 없는 일이다.

남정호의 시각에서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것도 그저 관광 정도로 보였을지 모를 일이다.

남정호는 '사실'과 '진실'이 다를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남정호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글을 읽을줄 알지만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오늘날, 많은 일반인들도 '팩트' 운운하면서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뭉개버리기도 하고, 때로는 조각난 사실로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버젓이 자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남정호가 이번 칼럼에서 김정숙 여사를 폄훼하기 위해 인도 방문을 왜곡한 사례는 이런 행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남정호의 칼럼은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김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은 개운치가 않았다. 청와대는 “인도 총리가 허왕후 공원 착공식의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했다”며 “2002년 이희호 여사가 혼자 방미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여사는 바로 넉 달 전 문 대통령과 인도에 간 적이 있다. 남편이 일하는 사이, 인도 정부는 그를 세계적 유적인 후마윤 묘지로 안내했다. 당시 김 여사는 “시간이 없어 타지마할의 전신인 이곳에 왔다”며 “다시 오면 타지마할에 꼭 가겠다”고 아쉬워했다.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 운운하는 근거가 바로 이 대목이다.

"다시 오면 타지마할에 꼭 가겠다"고 말했던 김 여사의 말을 '버킷리스트'로 둔갑시켜버린 것이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해 "인도 총리 요청으로 가는 것처럼 발표했다"고 주장하는 수준까지 나가버린다.

남정호 표현대로라면 인도 총리의 요청이 없었는데 마치 요청이 있었던 것처럼 허위의 근거를 만들어서 인도 관광을 다녀온 셈이 된다. 누가 읽어도 그렇게 읽힌다.

남정호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기업으로 치면 배임행위에 해당하는 범죄고, 거기에 소요된 비용은 횡령죄에 해당한다. 정부 비용을 사용했으니 국고손실죄에 해당한다. 남정호는 지금 이런 무식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의 설명을 보면 전혀 다르다. 남정호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왜곡행태인 '팩트의 취사선택'과 '맥락을 거세한 발췌' 수법을 사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가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표단 참석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나아가 고위 인사 참석을 희망해옴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남정호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일정도 전체가 아닌 일부만 발췌해서 왜곡했다. 남정호는 칼럼에서 관광으로 보이는 일정만 나열했다. 둘째날 총리 면담, 셋째날 허왕후 공원 착공식 및 디왈리 축제, 넷째날 타지마할 관광 후 귀국만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정숙 여사는 스와라지 외교장관 접견, 사비타 대통령 영부인 면담, 뉴델리 학교 스타트업 시연현장 방문, 우타르프라데시주 주총리 면담 등의 공식일정을 수행했다. 남정호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관광'으로 보이게끔 의도적으로 누락했다.

남정호는 이 칼럼의 마지막 단락에서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도 언급하고 있다. 비극이 펼쳐진 상황에서 관광을 다닌다는 뉘앙스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전쟁위기의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고생스러웠던 외교행보를 몽땅 관광성 순방처럼 만들어버렸다.

이 정도면 그냥 삐뚫어진 어린아이 정도가 아니라 남정호에게는 문재인 대통령이 철천지 원수같은 존재다.

 

청와대의 정정 요청, 침묵하는 중앙일보와 남정호

이같은 남정호의 칼럼에 대해 청와대는 즉각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하지만 중앙일보와 남정호는 아직 침묵하고 있다. 침묵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남정호의 이런 행태는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계속된 행태다. 그러나 한번도 자신의 빗나간 칼럼에 대해 반성을 한 적도 없고, 정정을 한 바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7년 6월 20일에 실린 칼럼에서는 문 대통령이 미국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걸 이유로 외교를 걱정하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외교가 어떻게 빛을 발했는지, 해외 각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외신이 문 대통령의 외교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지켜보면서 외국을 다녀온 경험과 외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걸 깨닫기나 했을까?

2017년 6월 20일자 중앙일보 남정호의 시시각각

2017년 연말까지 한반도 전쟁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이어 남북과 북미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가던 시기에 나왔던 남정호의 한참 모자라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칼럼도 주옥처럼 남아 있다.

2018년 3월 6일자 중앙일보 남정호의 시시각각

남정호는 이 칼럼에서 객관적인 정세 분석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인 소망을 객관적인 분석인냥 포장하는 수법을 선보였다.

현 정권은 특사 파견으로 축배를 들게 됐다고 좋아할지 모르나 이는 자칫 독배가 될 수 있다. 별 소득이 없으면 “거봐라, 대화해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미국 내 매파 목소리가 커질 게 뻔하다. 속 빈 강정 같은 남북대화는 군사적 공격의 정당성만 키워 줄 뿐이다. 게다가 대표적 매파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돈다. 실현되면 대북 공격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남정호의 칼럼은 마치 부모에게 야단 좀 맞았다고 삐뚫어진 어린아이 같은 모습의 전형이다. 소인배의 전형이다. 그래서 청와대의 정정보도 요청은 묵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비단 <중앙일보>만의 행태는 아니다. 한국 언론 전반의 문화이기도 하다. 반론보도와 정정보도를 극도로 기피하는 소인배와 쫌생이들이 높은 자리 꿰차고 앉아 있으니 반성과 성찰은 고사하고 더 삐뚫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내가 쓴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에도 자세히 소개했지만 소위 보수언론의 반대편에 있는 진보언론이라는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도 자신들의 주장에 반론을 펼치면 더 가혹하게 매질을 했던 역사가 불과 1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는 수많은 남정호 속에서 살고 있다. 그 남정호는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득실거린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늘 걱정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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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2019-06-15 23:28:59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왜곡에 앞장서고 상식에 벗어난 일을 저지르는 인간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 살수가 있죠? 일상생활에선 이런 행동하면 뒷담화 장난 아니고 사회생활도 위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