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민주연구원과 협력관계 강화 꼭 필요"
김경수 지사 "민주연구원과 협력관계 강화 꼭 필요"
  • 조시현
  • 승인 2019.06.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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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환담...金 지사 "지역 연구원에 대한 지원과 추경 통과 등 요청"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0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최근 정책협약 행보를 펼치고 있는 양 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발전연구원과 정책협약을 맺기 위해 경남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대화를 나눴다.

약속시간 보다 1시간 일찍 도청에 도착한 양 원장은 취재진에게 “김 지사를 생각하면 짠하고 아프다. 국회의원으로만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을 했을까 싶다. 도지사 되고 차기 주자가 되면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개발언에서 “중앙정부에서 세운 예산이나 정책이 대부분 지방정부를 통해 실행된다”며 “현장에서 그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책이 현장에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지방정부가 누구보다 가장 잘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경남발전연구원을 포함해 민주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게 꼭 필요하다”며 “민주당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의 연구원들도 그런 노력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한국당의 여의도연구원도 경남발전연구원과 이런 협력관계를 갖겠다고 하면 환영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역균형발전”이라며 “형식은 협약이지만 경남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나 연구적으로 많은 도움도 받고, 경남에서 축적된 정책들이 입법이나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배우러 왔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어 “각 지방 정부의 싱크탱크들과 연구 협력해 정당끼리는 좋은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지방정부와는 국가발전이나 지역발전에 필요한 일들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연구원에 대한 지원과 추경 통과 등을 요청했다.

양 원장은 “이렇게 다녀봐야 지방정부의 생생한 어려움을 듣고 미처 살펴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나 잔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정책경청 투어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연구원과 경남발전연구원의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11시쯤 김 지사와 양 원장은 정책협약에 앞서 20여분 동안 김 지사와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서울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경남의 민생경제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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