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추경 외면 국회, 무엇을 위한 정치?"
이낙연 총리 "추경 외면 국회, 무엇을 위한 정치?"
  • 조시현
  • 승인 2019.06.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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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확대고위당정협의회 참석 모두발언...자유한국당 작심 비판
"국민과 기업은 고통 속에서 추경을 기다리고 있는데 국회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국회법이 정한 국회마저 거부하는 것이 정치인 나라 대한민국 말고 또 있나?"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고통을 겪는 국민과 기업이 추경을 기다리는데도 그 추경을 외면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모르겠다”고 국회 일정을 외면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가 재난복구지원과 민생안정,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경안을 제출한 지 한 달이 넘었고, 민생과 개혁을 위한 여러 법안들이 국회 심의를 기다린 지도 수개 월 째이지만 국회는 몇 달째 문을 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MF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우리 경제를 위해 추경을 제안했는데, 지금 국회를 열 것이냐 말 것이냐가 정치의 가장 중요한 의제처럼 돼 있는 나라가 지구상에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국회법이 정한 국회마저 거부하는 것이 정치인 것처럼 인식되는 나라 또한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총리는 “산불, 지진피해를 당한 강원도와 포항시민들이 기존 법을 뛰어넘는 특별한 지원을 요구하는데도 그 심의조차 안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모르겠다”며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와 추경의 조기처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어딘가 빈틈이 있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는 보고를 드린다”며 “다뉴브 강에서 우리 국민 다수가 아픈 참사를 겪고 계신다. 사후대처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7월 12일부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광주시와 정부는 대회시설, 경기운영, 교통, 테러, 전염병 예방, 위생, 폭우, 폭염 대비 등 모든 준비를 거의 갖췄다”며 “다만 입장권 판매율이 아직 40% 겨우 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정치권과 국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 선수단, 응원단이 동참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남북이 함께 세계로 발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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