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외교부, 최선 다해 구조 지원해달라"
이낙연 총리 "외교부, 최선 다해 구조 지원해달라"
  • 조시현
  • 승인 2019.05.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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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목숨 잃은 7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외교부에 미중관계 담당하는 조직 설치 검토해달라"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해서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가족들께 현지 상황을 신속히 알려드리며 필요한 영사 조력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오늘 새벽에 다뉴브강에서 우리 국민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했다. 안타깝게도 일곱 분은 목숨을 잃으신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 33명 가운데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되셨고 19명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침몰한 유람선에서 목숨을 잃은 7명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가족들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중 분쟁이 심화되는 것과 관련해서 “외교부에 미중관계를 본격적으로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는 문제를 검토해달라”며 “미중관계의 전개에 관한 정보와 인식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유하고 협조하는 데는 더 접근 용이한 조직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관계의 전개는 무역분쟁이나 화웨이 문제를 뛰어넘는 광범한 영향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며 “국가정보원 내부에서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지만 국가정보원의 활동에는 일정한 제약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안건인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오는 31일 24번째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올해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우리 정부 임기 안에 30%,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플라스틱 제품과 쓰레기의 생산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며, 해안과 바다와 내륙의 모든 곳에서 수거를 활발히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어민들께서는 폐어구나 폐부표 등을 바다에 버리지 말고 회수해 주시고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낚시관리법, 감염병예방법, 철도안전법 등 여름철 국민안전에 꼭 필요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긴 잠을 자고 있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민생법안 개혁법안과 함께 이들 안전관련 법안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내년에는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를 전국 시·군·구의 안전도까지 공개하겠다”며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께서 지역의 안전을 높이도록 더 노력해 주시고 주민들께서 안전을 체감하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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