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관광 대금 쌀 두 배 지급' 보도 사실 아냐"
통일부 "'금강산관광 대금 쌀 두 배 지급' 보도 사실 아냐"
  • 조시현
  • 승인 2019.05.27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민 대변인 정례브리핑..."남북관계 영향 미칠 수 있어, 근거없이 보도한 동아일보 유감"

통일부는 27일 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 지급시 달러 대신 쌀을 두 배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과정 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가 이루어진 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북한이 통일부의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 지급 시 쌀을 2배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가 북측에 제안한 사실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오늘 동아일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서 검토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남북은 작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성공단 임금 지급 문제나 금강산관광 관련 비용 지급 문제 등은 순서상 우선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에 관한 합의가 있고 난 이후에 논의할 사항”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하여 남북간에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북미간 비핵-평화 협상의 재개 및 진전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재개 이후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정부의 인도적 식량 지원 진행 상황에 대해 “이번 주 중에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UNICEF)와 유엔아동기금 역량지원사업, 모자보건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곧 필요한 국내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