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씨, 세월호 유가족들과 영화 '생일' 단체관람
뉴비씨, 세월호 유가족들과 영화 '생일' 단체관람
  • 조시현
  • 승인 2019.04.19 11: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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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CGV에서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과 함께 관람
함께 울며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 나눠 가지는 뜻 깊은 시간 가져

뉴비씨는 18일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함께 영화 ‘생일’ 단체관람을 가졌다.

이날 저녁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단체관람에서 일반인 관객 190여 명이 함께 모여 눈물을 흘리며 관람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들은 무대 인사를 통해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우리 가족은 이 고통을 물려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유가족은 “지난 5년 간 진실규명 투쟁을 하면서 잇몸이 안 좋아졌다”며 “몸이 아픈 거야 충분히 견딜 수 있지만 사실 마음 아픈 거는 견디기 힘들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유경근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대표는 마지막 발언을 통해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것 반드시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유가족들의 무대 인사 후, 일반인 관람객이 준비한 꽃바구니 전달과 케잌 커팅이 이어졌다.

꽃바구니는 유가족분들의 건강을 바라는 의미로 전달됐으며, 떡 케잌은 이니베이킹 후원으로 희생자 학생들의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전달됐다.

한편 영화 ‘생일’은 18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671개 스크린에서 2만90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9만6004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수호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로,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세월호 사건 후 남겨진 가족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따뜻한 배려가 담겨있는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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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19-04-19 13:38:59
유족분들께서 당장은 힘들더라도 웃음을 되찾고 일상을 되찾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極!watchman!文 2019-04-19 12:05:10
덕분에 좋은 영화 관람 잘했습니다. 유가족과 함께여서 더 뜻깊은 영화관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