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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국내 도착
대한민국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국내 도착
  • 김경탁
  • 승인 2019.03.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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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청주기지 2대 도착해 4~5월경 전력화…2021년까지 40대 도입
추가 구매 추진시 KFX 사업 위한 기술 이전 이뤄질지 관전 포인트
2011년 미 공군에 처음 인도된 F-35 전투기
2011년 미 공군에 처음 인도된 F-35 전투기

우리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스텔스 전투기 F-35A 라이트닝II 초도기 2대가 29일 한국에 처음 도착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하는 첫 스텔스 전투기이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오늘 오후 2시, F-35A 전투기 2대를 운영기지인 공군 청주기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며 “공군 자체 수령절차를 거쳐 4~5월경 전력화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모두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2대는 한국공군이 미국 현지에서 작년 말까지 인수한 F-35A 6대 중 일부로, 미국 공군 루크(애리조나州) 기지를 출발했으며 중간 기착지를 경유해서 도착했다.

미국의 5세대 스텔스 멀티롤 전투기인 F-35는 미 공군이 초기운영능력을 획득한 것이 불과 2016년 12월인 것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공군이 이 기종을 도입한 것은 전례에 비해 상당히 빠른 편이다.

F-35A 기종의 도입은 공군의 기존 주력기종인 KF-16의 퇴역 이후 우리 영공을 지킬 차기 주력 전투기 사업의 두 갈래중 하나인 F-X사업에 의해 2014년 최종 결정된 바 있다.

최초 도입 결정 당시, F-X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생산을 위한 KF-X사업(보라매 사업)을 위한 기술이전이 중요한 요건으로 제시됐었지만 2015년 미국 정부가 ‘핵심 기술 이전 불가’를 통보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밖에도 기종 결정 당시 최순실 게이트와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을 비롯해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국방부가 반드시 도입해야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정권 교체 이후에도 사업은 그대로 진행됐고, 처음 알려진 것보다는 도입가격이 저렴해진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2017년 11월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주문한다” 언급한 ‘무기’가 F-35A 추가 구입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추가 구매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불발됐던 기술이전 문제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편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안정적 사업관리를 통해 기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도입되는 것이며,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에 따른 대응 등 전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군의 작전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번 2대 국내 도착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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