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취업 준비, 정부가 도와드립니다!”
“청년들의 취업 준비, 정부가 도와드립니다!”
  • 김경탁
  • 승인 2019.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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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부터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에서 신청 접수 시작
△졸업 후 2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취업 준비 청년 대상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하고, 3월 25일부터 첫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OECD 국가 중 고학력 청년 비중이 최고 수준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하며,▲그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우리나라 청년 취업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한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기 첫 직장은 생애 소득과 고용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인의 적성·능력·희망에 보다 잘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69%로 OECD 평균 43%에 비해 매우 높다. 취업준비생 숫자는 2005년에 35만 명(청년 인구 996만 명)이던 것이 2018년에는 50만 명(915만 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이 기간 동안 첫 취업까지 소요기간 역시 9.4개월에서 10.7개월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 관련, 청년희망재단이 2017년 8월에 발표한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취업 준비에 가장 어려운 점은 ‘비용 마련’이 26.6%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시험합격의 어려움(21.4%), 심리적 스트레스(20.2%)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청년일자리대책’에서 도입을 확정한 후, 청년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왔으며, 국회 논의를 거쳐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①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②고등학교 이하‧대학교‧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재학생·휴학생 참여불가)이고 ③기준중위소득(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 120%(2019년 4인 가구 기준 5,53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 준비 비용을 제공하며, 생애 1회만 지원한다. 해당 청년은 구직활동 계획서 및 구직활동 보고서 작성, 사전 동영상 수강, 예비교육 참석 등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은 ①구직활동 계획서 제출, ②사전 동영상 수강, ③예비교육 참석(구직활동 요령, 청년 취업지원사업, 보고서 작성 방법 등), ④매월 구직활동 보고서 제출 등을 기본으로,  ⑤원하는 청년에게는 1:1 심층 취업상담 지원이 이뤄진다.

취업 준비 지원이라는 제도의 성격을 고려하여 유흥‧도박‧성인 용품 등과 고가의 상품 및 자산 형성 관련 업종 등에는 지원금 사용이 제한된다. 지원금은 클린카드(신한·하나카드 중 선택)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현금 인출 불가능하다.

올해 총 8만 명을 지원하는데,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 중 졸업 또는 중퇴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유사 정부 지원 사업 참여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3월 25일 이후 언제든지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 웹‧모바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구직활동계획서와 함께 졸업 후 기간·가구소득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졸업증명서(대학교·대학원), 가족관계증명서이며, 건강보험료 등 나머지 서류는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담당자가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 등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서류 제출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청 결과는 신청한 다음 달 15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전교육(동영상 수강),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수강하는 예비교육(2~3시간)에 참여한 후, 그 다음 달 1일에 지원금이 클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후에는 본인이 수립한 구직활동 계획서 등에 기초하여 매월 20일까지 구직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제출하여야 한다. 

이 때 온라인 청년센터에 게재된 30여 개의 취업 관련 동영상 중 1개 이상을 수강하여야 하고, 희망하는 청년(약 1만 명)은 1:1 맞춤형 상담(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 집중 취업알선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고용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유사한 사업과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자치단체는 2년이 경과한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따라서 졸업 또는 중퇴 후 2년이 지나 고용노동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청년도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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