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홍준표 전 대표야말로 후안무치한 것"
유시민 "홍준표 전 대표야말로 후안무치한 것"
  • 조시현
  • 승인 2019.03.06 11: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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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유권해석에 반발한 洪 전 대표 "군사정권 때도 이렇게 후안무치하지 않았다"
유 이사장 "군사정권 때 사법고시 공부하고 검사하던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5일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를 두고 ‘알릴레오’와 ‘홍카콜라TV’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본인에게는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홍 대표야말로 후안무치한 말씀 하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고칠레오 8회-알릴레오는 다릅니다’ 방송에서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홍카콜라TV의 실시간 후원금 모금 활동에 대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해석하자 홍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알릴레오는 되고 홍카콜라는 안 된다고 한다”며 “군사정권 때도 이렇게 후안무치하게는 안 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선관위가 정치자금법 등으로 규제하는 방송에 대해 △정당이 하는 방송 △정치인이 하는 개인 방송 △정치자금법 규제가 되는 개인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방송 등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정치인이 이런 방송에 나와 출연료를 받거나 구글을 통한 광고료 수익을 얻는 것도 규제가 없다”며 “‘슈퍼챗’과 별풍선은 금지된다. ”후원금이나 보좌관을 활용한 개인 유튜브 방송도 수익을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개인과 단체는 모든 걸 다 해도 된다"며 "홍 전 대표는 정치인이지 않나. 당대표 출마도 준비했고, 다음 대선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모든 수익은 재단으로 들어간다. 재단에서 회계 처리하고 나중에 다 공개된다”며 “제가 개인적으로 돈을 가져가는 게 아니고, 저희가 수익이 들어오니까 작가, 컴퓨터그래픽, 자막 외주, 스튜디오 임대료, 장비, 제작진 밥값으로 쓴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 전 대표에게 “군사정권 때 사법고시 공부하고 검사하시던 분이 그렇게 하실 말씀은 아니다”며 “그 때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위해 죽고, 다치고, 감옥 갔던 분들이 보기에 홍 전 대표가 후안무치하게 보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에게 “제가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방송을 통해 ‘슈퍼챗’으로 받은 금액의 사용처를 선 고지하고, 만약 선관위에서 규제가 들어오면 법적으로 다투시라”며 “그렇지 않으면 ‘슈퍼챗’을 닫으시고 조회수를 늘려 광고수입을 늘리던지, 현역 정치인들에게 후원을 받으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렇게 난관을 잘 뚫고 나가셔서 홍카콜라 잘 운영하시길 응원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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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2019-03-07 08:48:49
역시 다르다.
뭘 쓰려고 몇번을 썼다 지워도 홍카에 대한 욕이 나오네요.
유작가는 역시 말씀 잘하시고... 정치를 그만둬서 더욱 잘하시는듯.

율사 2019-03-07 01:42:12
홍카야 시티즌 건들면 같은 급이라도 된다냐 ㅋㅋㅋㅋㅋㅋ

Qwert 2019-03-06 11:5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