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소연 대전시의원, 바미당 전격 입당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소연 대전시의원, 바미당 전격 입당
  • 조시현
  • 승인 2019.03.04 10:4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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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들 "뒤통수 맞은 것 같다...지도부들이 젊은 정치인 키워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4일 바른미래당에 전격 입당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억대 불법 공천헌금, 특별당비 요구 등을 폭로한 뒤 지난 1월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무소속으로 지내왔으나 이날 바미당에 입당했다.
 
입당 시 밝힌 소감문에서 김 시의원은 “시정감시와 정당한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는 무소속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오늘 바미당에 입당하여 대전시의 각종 비리와 문제점에 대해 중앙과 공조하여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또한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만, 앞으로는 이념, 사람에 대한 논쟁보다는 미래와 정책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끝까지 제가 다른 당에 입당하는 것을 반대했던 청년당원들의 애당심이 민주당 지도부에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저는 일단 바미당에 입당해서, 두 가지 이슈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먼저 저는 큰 사회문제이고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젠더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호 및 공익신고활성화 운동에 앞장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의 바미당 행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뒤통수 얻어맞은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시의원의 내부고발을 지지해 온 지지자들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허탈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원망섞인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래를 위해 키워내야 할 젊은 정치인을 내팽개쳐버린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말하던 젊은 정치인의 보수정당 입당은 결국 그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한 꼴이 됐다.
 
민주당의 잘못과 젊은 정치인의 잘못된 판단을 지켜봐야 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에는 언제쯤 봄이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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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2019-03-05 15:51:19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선택이지 뭐 그렇다 치지만

더민주는 이번 일을 정말 크게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서주짱 2019-03-04 14:23:38
참.. 안타깝습니다... 쩝..

강동엽 2019-03-04 11:03:25
본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이걸로 자한당 쁘락치라고 말하던 모 종교 신도들의 말을 반쯤 인정해버린 꼴이 됐네요. 서명까지 한 입장에선 그저 안타깝습니다.

농사짓는문파 2019-03-04 10:58:23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딱 제 마음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