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조선일보 보도는 심각한 왜곡"
박주민 "조선일보 보도는 심각한 왜곡"
  • 조시현
  • 승인 2019.02.20 16:0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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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담회에서 '공모했다' 인정하는 내용 있었냐" 반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조선일보의 보도는 심각한 왜곡”이라고 비판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與간담회서 “김경수, 드루킹과 ‘공모’ 했어도 ‘공동 범행’은 아냐”」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발제자는 ‘김 지사가 드루킹과 공모를 했더라도 공범인지 여부는 따져봐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일부 공모 사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공동 범행에 나선 것은 아니기에 무죄란 주장이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집권당이 1심 판결문을 자의적으로 비틀어 2심 재판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공모했다’고 인정하는 내용이 나왔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심각한 왜곡”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대책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지사 1심 판결문 내용을 반박하는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간담회가 끝난 후 조선일보가 앞서 언급한 제목으로 보도하자 박 최고위원은 즉각 반박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1심은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의 공범이라고 하면서, 킹크랩 시연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것이 그 근거라고 보았다”며 “여기엔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최고위원은 “첫째,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았다는 드루킹의 진술은 김경수 지사를 상범(드루킹 수첩에 나오는 표현)으로 몰고 자기 자신을 빠져나가려는 의도에서 조작된 진술로, 증거가치가 없다”며 “변호인 접견을 통해 말을 맞춘 정황이 수첩 곳곳에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설령 고개를 끄덕였다손 치더라도, 김 지사가 경공모 조직의 ‘리더’가 아니므로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인 것은 ‘승인’이 될 수 없다”며 “1심 판결은 김 지사와 드루킹이 협력관계라고 하면서 ‘승인’을 함으로써 공모관계가 성립했다고 보았는데, 이 부분에 비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셋째, 협력관계에서 공범이 되려면, 공모를 하고, 범행을 분담해야 하는데, 설령 공모를 했다 치더라도, 범행을 분담했다는 점에 대한 논증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그래서 증거로서는 가치가 없는 드루킹의 말 외에는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설령 공모했다 하더라도 실행행위 분담이 없으니 공범은 성립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배포한 자료집 36페이지(김용민 변호사 발제)에서도 이렇게 분명히 기재돼 있다”며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의 범행 인식(댓글 순위를 조작하는 킹크랩 인식) 여부에 대해서도 다툼이 있으나 백보 양보하여 2016년11월9일 승인을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피고인의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어야 공범이 성립하는데 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적혀있다”고 강조하며 조선일보의 왜곡 보도에 대해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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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2019-02-21 23:51:04
적폐천국 민주당

이니수기는 사랑 2019-02-20 20:57:34
조선일보는 폐간이 답이다.

김숙희 2019-02-20 20:37:02
조선일보는왜?국민들의 실망을 주는지요 ?

Aprilsnow 2019-02-20 16:39:48
암튼 암덩어리 조선일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