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故 윤한덕 센터장 빈소 찾아 조문
李 총리. 故 윤한덕 센터장 빈소 찾아 조문
  • 조시현
  • 승인 2019.0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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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의사 한 분을 또 잃었다...응급의료체계 보완 노력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 빈소를 찾아 “참 좋은 의사 한 분을 또 잃었다. 응급의료체계 보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윤 센터장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료체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서둘러야겠다”며 “목표는 있었지만 속도는 나지 않고 있었던 점이 뼈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총리실 차원에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노력할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총리는 “보건복지부에 방안이 마련돼있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및 시설개선도 복지부와 서울시 간 원칙적 합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일들이 속도낼 수 있도록 행정적 차원에서 독려하겠다”고 답했다.
 
또 의료진의 과로와 관련해 “의료인들의 근무문화나 환경이 바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열악하다”며 “야간근무도 많고, 업무가 과중돼있는데 의료인들 내부에서부터 근무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윤 센터장의 죽음을 ‘순직’이라고 표현한 것과, 국가유공자 지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총리는 “일정한 논의 과정이 필요해 지금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그러나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故 윤한덕 국립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버팀목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생전에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이동형병원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했다.
 
고인은 또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인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을 만들었으며, 응급환자 이송정보 콘텐츠를 개선·보완해 환자 이송의 적절성 및 신속성을 제고하는 응급의료이송정보망 사업 등도 추진했다.
 
한편 故 윤한덕 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오후 6시쯤 의료원 집무실에서 책상 앞에 앉은 자세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급성심장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1차 소견이 나왔으며, 고인의 가족들은 고인이 평소에도 응급상황이 생겨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난 주말에도 업무로 바쁜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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