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모이, 지금 대한민국은 ‘말 전쟁’ 중
2019년 말모이, 지금 대한민국은 ‘말 전쟁’ 중
  • 유재원
  • 승인 2019.01.23 12: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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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의 말을 모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된다
*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현재 극장가의 잔잔한 감동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영화 ‘말모이’를 관람하였다.
 
말모이를 보면서 과거의 시간으로 갔다가 말모이가 끝나고 나서 다시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말모이를 통하여 보는 1940년대의 말을 보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2019년의 말을 보았다.
 
그러고 나서 대한민국 사회를 말모이 시대와 2019년 시대를 두 가지 관점에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았다.
 
 
1. 일제 치하 vs 가짜뉴스 치하
 
말모이의 역사적 배경은 일제 치하이다.
 
대한민국이 독립국의 주권을 상실하고 나서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으로 대한민국 언어인 한글을 사용할 수 없는 대한민국 암흑기의 시대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말을 잃어버리고, 민족의 정신을 잃어버리는 시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사라져가고 일본말과 일본문화 그리고 일본의 정신이 차고 넘치던 시대 왜 대한민국의 글을 모으기 위하여 갖은 고통과 고난을 받은 말모이 말을 모아야 민족의 생각이 모이고 생각이 모여야 마음이 모이고, 마음이 모여야 대한민국 독립을 찾아올 수 있었다고 믿은 말모이. 그들에게 말은 생명이었고, 말은 독립이었고, 말은 민족의 정신이었다.
 
2019년 대한민국은 가짜뉴스 치하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많은 뉴스는 가짜뉴스가 태반이다. 어떤 뉴스는 하나 두 개 정도는 맞지만, 나머지는 가짜뉴스가 태반이다.
 
특히 경제 분야의 가짜뉴스는 매일 수백 수천 건씩 쉬지 않고 생각되고 있다. 자영업자 폐업 최대, 기업의 도산과 파산 최대, 청년실업률 최대 등등 자극적인 가짜뉴스들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자들에게 말과 글은 오직 권력을 잡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들에게는 말과 글이 민족의 생각이고, 정신이고 문화라는 생각이 없다.
 
우리가 사는 2019년은 친일파에 뿌리를 두고 가짜뉴스를 무기로 하는 조중동을 중심한 수구세력들과 상식과 진실을 지키려는 말모이 같은 문파들의 치열한 전쟁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2. 수구세력 vs 깨어있는 주권자들
 
말모이를 보면 친일파들이 등장한다. 말모이의 리더 류정환의 아버지는 친일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민족이 독립이 가능할 것 같은가?”라고 말하는 아버지 그리고 민족의 독립을 부르짖는 아들의 모습이 데자뷔가 되는 장면을 보면 한 민족 한 나라에서 살아가지만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것에 따라서 인간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친일파 수구세력들은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존재하고 기득권을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친일하면 자손이 만대로 잘살지만, 독립운동을 하면 그 자손은 대대로 못산다’는 말이 대한민국의 현실이기도 하다.
 
친일파들이 가진 권력과 부는 대한민국 안에서도 상상을 초월한다.
 
대표적인 친일파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보면 류정환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반면 말모이에서 김판수의 모습은 어떠한가? 배운 것은 없지만 상식과 의리가 있는 소시민의 모습을 통하여 진정한 애국은 많이 배우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원칙의 삶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글을 몰랐던 김판수가 글을 알게 되고 글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자신이 가졌던 좋은 생각과 글을 만나서 눈물과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결국에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끊임없이 맞고 틀림을 찾아서 ‘내가 맞으니까 나를 따르라’고 하는 통치자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서로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수구세력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세력은 일제 치하에서 일본이 추구했던 제국주의가 중심이 된 독재와 힘이 중심이 되는 전형적인 통치력을 최고로 추구하는 1인 지배체제의 독재국가를 지금도 추구하고 있다.
 
반대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국가를 꿈꾸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세상은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국민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말모이에서 나오는 조선어학회의 ‘정신’과 같은 대사인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낫다”는 정환의 말은 영화를 본 필자에게 아직도 감동의 전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위하여 시작된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은 문재인 정부 만의 소원이 아닌 대한민국의 독립을 간절하게 원하고 바라셨던 선지 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호소가 지금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를 통해서 이루어져 나아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말 전쟁’ 중이다.
 
진실한 말을 모으고, 상식의 말을 모으고, 원칙의 말을 모으고, 법치의 말을 모으고, 사실의 말을 모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고와 정성이 모일 때 대한민국은 반드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진정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독립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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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2019-01-29 07:54:41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