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연락사무소 회의, 답방 문제 논의 여부는 확인 어려워"
통일부 "남북 연락사무소 회의, 답방 문제 논의 여부는 확인 어려워"
  • 조시현
  • 승인 2018.1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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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부대변인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 포괄적으로 점검·논의"
 
 
통일부는 7일 “오늘 열리는 남북 연락사무소 소장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문제가 논의될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소장회의에서는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관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답방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내 답방 합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다”며 “다만 북측에서 구체적 답은 주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락사무소의 취지와 소장의 직급을 고려할 때 이날 회의에서 답방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일부는 지난 9월 연락사무소 개소를 발표하며 “남북관계 발전법에 따라 임명되는 ‘상시연락대표’인 소장은 책임 연락관이자 대북 교섭·협상 대표의 기능을 병행해, 필요시 쌍방 최고 책임자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상시교섭대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연락사무소 우리 측 소장인 천해성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소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경했다. 소장회의는 지난달 9일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지난 9월 개소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정부가 연내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질 사안으로,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6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착공식엔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었다.
 
이 부대변인은 “국토교통부에서 어제 차관의 발언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다면 남북 간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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