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한전KPS 직원들, 시간 외 수당 허위 수수는 오랜 관행"
이훈 "한전KPS 직원들, 시간 외 수당 허위 수수는 오랜 관행"
  • 조시현
  • 승인 2018.10.11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채용 비리 만연..."감사원에 감사 청구하겠다"
 
 
한전KPS 직원들의 시간외 수당 허위 수수는 전 사업소에 걸쳐 오랫동안 지속된 관행임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부 국정감사 질의에서 한전KPS 전 직원의 비리제보 녹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날(10일) JTBC와 CBS 등 언론들이 한전KPS 직원들의 허위 시간외 근무수당이 천문학적이라는 보도를 내보낸 이후인 11일 오전 이 의원의 사무실로 전직 한전KPS 직원의 비리제보가 있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보자의 폭로내용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일을 하지 않고도 시간외 수당을 받아왔다는 자신의 경험담과 이런 비리가 한전KPS 전 사업소에 걸쳐 오래 동안 지속돼온 관행이라는 것이다.
 
본인은 퇴사 했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고도 했고, 자신의 가족이 아직도 현직 팀장이지만 한전KPS의 비리가 너무 많아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임금비리 뿐만아니라 채용비리도 만연하다고 말했다.
 
비정규직을 뽑을 때 한전KPS 직원의 와이프나, 자녀들을 뽑아왔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왔다고 밝혔다.
 
직원으로서는 최고 직급인 1직급 갑의 딸도 들어왔는데, 이 사람을 정규직화 시키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반발도 거셌다고 전했다.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돈을 받아온 사람을 어떻게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냐면서 문제가 불거졌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제보자는 자시들이 들어갈 때도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못 받았는데 본인도 나갈 때 회사에 문제점이 될 만한 일에 대해 본인이 했던 일을 다 삭제했다고 한다. 이는 회사의 지시로 한 일이라고도 밝혔다.
 
이 의원은 “산업부 국정감사장에서 의원실에서 그동안 조사한 임금비리 내용과 제보자의 녹취를 공개하고 산업부 장관에게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것을 요구하겠다”며 “아울러 국회 산업위 차원에서 한전KPS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를 의결해 줄 것을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