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추석 장보러 청와대로 오세요”
김정숙 여사 “추석 장보러 청와대로 오세요”
  • 김경탁
  • 승인 2018.09.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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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문 2층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문재인 대통령 내외 방문

청와대 연풍문 2층에 11~12일 이틀간 ‘우리 농산물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곳에 들려 한가위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배 농협 하나로유통마케팅 본부장이 “올해는 폭염 때문에 과일이 좀 작다”고 설명을 시작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를 가르키며 “여기 구매자를 상대로 설명해 달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꽃이 피었다고 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대형마트 구매시) 추석 제사물가는 지난해 31만원에서 올해 34만원으로 3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배 본부장은 “품목에 따라 좀 다르지만 서민들의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정부 비축용 먹거리를 많이 풀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예년에 비해 과일도 작고, 생산량도 20%가 줄어들어 가격도 30% 정도 비싸긴 하지만 햇빛이 좋아 당도는 괜찮은 편이라고.

김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에 한해 선물 비용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라가 지난해 25% 이상 판매가 많이 됐다”면서, “농민들한테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과일 가격을 살펴보며 시장 물가를 확인한 김정숙 여사는 “8개에 4만8000원이면 1개에 얼마야, 1개에 6000원이네요. 제가 청와대에 온 뒤로 시장을 안 봐서 물가가 비교가 안 돼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식 사과와 배를 건네며 한우 알뜰세트, 추석 곶감 2호와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좋아한다는 김도 구입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 주변 홍은동 주민분들도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과일, 지리산 피아골에서 말린 산삼, 제주도 백련 한과세트, 청양 구기자, 들기름 등 농가들에서 직접 생산한 물품들을 시중보다 10~15%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고 현장에서 물건을 보고 주문하면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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