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와 50여분 통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문 대통령, 트럼프와 50여분 통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 조시현
  • 승인 2018.09.0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총회 참석 후 정상회담 약속…향후 한반도 문제 전략 및 협력 방안 논의키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UN 총회 후에 직접 만나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9시부터 약 50여 분간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대북 특사 파견 등에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북·미 비핵화 협상 및 다가오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양국이 각급 수준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던 것이 정확히 1년 전”이라고 상기하며, “지금까지 북핵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많은 진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준비 및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달성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대북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고 그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지금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지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이행과 향후 대화 등을 위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