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삼성 180조 투자 계획 긍정적 평가”
홍영표 “삼성 180조 투자 계획 긍정적 평가”
  • 박정익
  • 승인 2018.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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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벤처 육성·산학협력 강화·납품단가 인상 등 높게 평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8일) 삼성이 발표한 향후 3년 간 180조원(국내 130조원) 투자 및 4만명 직접고용 계획에 대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9일 국회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이) 전체 투자액의 70%인 130조원을 해외가 아닌 국내에 투자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전자부품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벤처기업 육성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납품단가를 인상하는 등 협력사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힌 그는 “일부 언론이 비판했지만 제가 언급한 삼성 20조 발언 취지가 이런 것”이라며 “대기업의 이익을 생산적 분야에 재투자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13일 ‘삼성이 작년에 60조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여기서 20조원만 풀면 200만명한테 1000만원씩을 더 줄 수 있다’는 발언을 해 정치권 안팎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 우리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노동계, 자영업자,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중요한 경제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대기업과 함께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머리를 맞대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기업 투자확대를 부정적으로만 봐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공정경제는 별개 문제”라며 “재벌, 대기업의 낡은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불공정거래를 근절해서 상생의 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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