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마지막까지 최선 다 한 국가대표에 박수”
민주당 “마지막까지 최선 다 한 국가대표에 박수”
  • 조시현
  • 승인 2018.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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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못지않은 승리… 2030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분위기 지필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새벽에 벌어진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에 2:0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선수들의 모습에 국민들은 감격했다”며 “국민들에게 청량감을 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 그 청량감을 우리 국회가 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원회 의장도 “세계 1위 팀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라며 “비록 국민들의 바램인 16강 진출을 못 했지만 그 못지않은 승리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장은 “2골 모두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올 만큼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16강 진출 못 했다고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은 축구 행정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며 “고생한 국가대표 선수들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영국의 축구 레전드인 게리 리네커가 1990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진 뒤에 ‘축구는 22명이 90분간 1개의 공을 쫓다가 결국 독일이 이기는 스포츠’라고 말한 바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축구는 22명이 90분간 1개의 공을 쫓다가 결국 독일이 이기는 것이 끝났다’고 수정했다”고 언급한 홍 수석부의장은 “세계적인 선수도 인정해 주는 승리를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 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제3정조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전에 러시아를 방문해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나 2030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씀하셨다”며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부정적인 반응 대신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 국가대표 팀의 승리가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의 분위기를 지피는 데 기여한 것 같다”고 말한 박 위원장은 “우리 국민과 축구협회가 이제부터 힘을 모아 추진한다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고 민주당도 여기에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독일을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조별 토너먼트가 시작된 1986년 이래 8번의 대회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했으며, 8강 이하 성적을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심지어 2002 한일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 대회까지는 5번 연속 4강에 올랐고 직전 대회 우승한 현존 최강의 축구팀이다.

하지만 독일은 이날 패배로 월드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독일이 월드컵에서 기록한 최저 성적은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거둔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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