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민주당, 선거운동 마지막 날 경부선 상행선 유세
[현장] 민주당, 선거운동 마지막 날 경부선 상행선 유세
  • 조시현
  • 승인 2018.06.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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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대구·대전·서울 순…마지막 날까지 승부처인 영남 공략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부산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상행선 라인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마지막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어 오 후보는 물론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윤준호 해운대을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또다시 냉전세력과 국정의 발목을 잡는 세력에 지방 살림을 맡길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단호하고 분명한 선택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번 선거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무르익기 시작한 한반도 평화의 봄을 지켜내는 선거이자 민생·골목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 시작에 앞서 함께 북미정상회담 뉴스를 시청한 추 대표는 “이번 회담은 불가역적 평화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 양국을 회담장으로 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반도 운전대를 꽉 붙잡고 종전선언, 평화협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유세에서 ‘서울시교육감은 박선영을 찍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공당 대표가 위반한 것이고 교육자치 원칙을 훼손한 것으로 비밀선거 원칙 위반”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가 조속히 조사해야 할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선대위 지도부는 회의를 마치고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서면 교차로에서 현장 지원유세를 열고 부산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부산에서 시작해 울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 명동에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피날레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말 대구·경북 유세에 이어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또다시 영남 유세에 나선 것은 민주당이 이 지역을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부산·대구시장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본 적이 없는 지역으로 흔히 험지라고 불리운다. 울산시장도 1997년 지방선거 이후 20여 년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들 3개 지역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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