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씨 인터뷰] 허대만 “대구·경북도 바뀌지 말라는 법 없다”
[뉴비씨 인터뷰] 허대만 “대구·경북도 바뀌지 말라는 법 없다”
  • 조시현
  • 승인 2018.06.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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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되면 바로 본선 강점” 역발상…핵심 공약은 ‘포항을 통일경제특구화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시장 후보는 지난 3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비씨와의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대구·경북도 바뀌지 말라는 법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대만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중앙에서 대구·경북의 민주당 후보들을 독립군처럼 생각하지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며 “호남은 본선 진출 벽이 높지만 대구·경북은 후보가 되면 바로 본선이라 이런 점이 강점이라 생각한다”는 역발상을 드러냈다.


대학 시절 군 제대 후 복학하면서 경실련 서경석 목사를 만나 1993년도에 고향인 포항에 내려가 경실련을 만들어보라는 권유를 받고 내려와 활동하던 중, 1995년 제2회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러나 허 후보는 1998년 지방선거에 자유민주연합(약칭 자민련, DJP연립정부 시절) 후보로 출마한 것을 비롯해 민주당 후보로 나선 2008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 2013년 재보선까지 총 5번 출마해 매번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허대만 후보는 “포항 지역은 포스코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곳”이라며 “MB정부 시절 이상득 의원의 전횡으로 2만여 명의 직접고용 인력이 1만여 명으로 줄어들었고 포항 지역 경제도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시민 기저에 포항이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바로 두 분(이명박·이상득)에 대한 반감이 자리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은 해도 두 분을 동정하는 분은 거의 못 봤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향이라고 말해 놓고 정작 포항 지진이 났을 때는 성금으로 500만 원을 냈다고 하더라”며 “포항 지역 주민들이 아마 실망감이 엄청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허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영일만 대교를 건설해 포항의 랜드마크로 하려고 했는데 동해안 고속도로의 일부로 편입됐다”며 “서해안대교의 행담도 휴게소처럼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분위기를 포항에서 이어가서 북한의 철광석을 포항으로 가져와 포스코에서 가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포항이 남북 교류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포항을 통일경제특구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 후보는 “다른 공약 중에서는 혁신 읍·면·동 공약이 있다”며 “시청의 수족 역할만 하는 읍·면·동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읍·면·동장도 주민들이 선출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최근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경북 최초의 민주당 단체장이 현실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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