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특검 수용 조건? 당연히 할 일 열거한 것”
우원식 “특검 수용 조건? 당연히 할 일 열거한 것”
  • 조시현
  • 승인 2018.05.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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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이 해야 할 일 안하고 상식적인 것도 자꾸 미뤄서 적어놓은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언론에 얘기한 ‘특검 수용 부대 조건’은 조건이 아니라 이미 다 합의된 것으로, 당연히 할 일들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열거해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추가발언을 통해 자한당의 언론플레이에 대해 그간 쌓였던 여러 불만을 작심 토로했다.

그는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 얘기한 것이고 전반기 국회가 최소한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할 일 얘기한 것”이라며 “언론인 여러분 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라. 이것이 무리하다면 뭐가 무리한 지 얘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의 어떤 것이 안 되겠다, 판문점 선언의 어떤 것이 안 되겠다, 비준안 선언 성과의 어떤 것이 안 되겠다, 한국당과 바미당은 뭐가 문제인지 얘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우선 “정부조직 관련 7법이 있는데 이 법들은 새 정부 출범해 만든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한 것이니 정부조직법은 야당이 당연히 합의처리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국민투표법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났던 법안으로 국회가 빨리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자한당이) 이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민생 7법도 시급한 법안들”이라며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 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 가맹사업공정화법, 미세먼지특별법, 미투법 등 특별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자한당은 이게 특별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우 원내대표는 “전반기 국회가 끝나가는 상황이라 이번 국회에서 처리 안 해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번 국회를 열어 민생법안 통과시키려는 것이고 국회가 국민들 위해 해야 할 일 하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게 조건이냐. 일부 언론이 많이 걸었다고 하는데 민생 법안 해결하자는 것이 문제인가”라고 수차례 반문했다. 

그는 또한 “국회의장이 제시한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안도 통과시키자고 한 것이다. 이미 나와 있는 결의안 통과시키자는 것이 안 되는 일인가. 북미 정상회담 성과 보고 비준안 통과시키자고 주장하는 것이 안 되는 일인가”라고 잇달아 되물었다.

“조건이라기보다 당연히 할 일들을 열거한 것”이라고 강조한 우 원내대표는 “(자한당이) 안하고 있고 상식적인 것도 자한당이 자꾸 미뤄서 적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조건이 무리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있나? 한국당만 무리하다고 하는 것 아닌지? 바미당도 무리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다 무리한 것인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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