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남북 관계 외 국정 현안은 최대한 양보하겠다”
홍영표 “남북 관계 외 국정 현안은 최대한 양보하겠다”
  • 조시현
  • 승인 2018.05.04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적대적 구도 극복·국정 주도하는 책임여당”

홍영표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3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초당적 협력체계만 마련된다면 나머지 국정 현안은 야당에 최대한 양보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한반도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대결적 국회 구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경청, 더 넓은 포용, 통 큰 정치로 대립과 반복의 역사를 타협의 미래로 바꾸겠다”며 “포용 없는 정치, 적대적 구도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홍 의원은 “민주주의 광장이 돼야 할 국회의 시계가 멈췄다”며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 모든 정당들은 동시대의 경쟁자이면서 미래를 가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면서 “원칙을 지키는 정치, 제가 정치인으로 살아온 소명이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타협의 배제를 의미하진 않다. 역지사지, 통 큰 타협, 반드시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는 당이 주도할 때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이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한국경제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국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양극화, 저출산, 경제력 집중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현안,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의원은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입법, 정책, 예산에 대해 당의 주도적인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중심은 상임위원회가 돼야 한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상임위 중심의 당정청 국정운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의 화합과 단결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약속한 홍 의원은 “민주당의 단결이 국민적 지지와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면서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우분투(Ubuntu)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문(親文) 의원으로 원내대표가 되면 청와대에 이야기를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는 질문에 “당·정·청 간에 분명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당(민주당)은 민심을 수렴해 그것을 국가의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써 중요한 과제”라며 “입법 정책 예산에 있어서는 당이 보다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