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성태 의원 등 '자유한국당 · TV조선 공모 관련자들' 서울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민주, 김성태 의원 등 '자유한국당 · TV조선 공모 관련자들' 서울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 고일석
  • 승인 2018.04.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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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박성중 · 모 중진의원 · TV조선 기자 · 데스크 · 파로스 등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뉴비씨가 보도한 "TV조선 기자 절도 사건 자유한국당 · TV조선 · 파로스 공모 의혹" 보도와 관련 "공모 의혹 관련자들을 27일 서울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한다"고 26일 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에는 자유한국당의 김성태·박성중 의원과 모 중진의원 등 3명, 태블릿PC를 절취한 TV조선 기자와 이 기자의 담당 데스크, 파로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인물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보도문에서 "지난 4월 18일 한 TV조선 기자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침입해 태블릿PC와 USB를 훔쳤으며(야간주거침입절도) 사진 180여장을 촬영해 전송했다"며, "그런데 이 사건 바로 다음날인 19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태블릿이 없을 것이라는 단정은 아직 이르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아직 이 절도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없었던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원내대표가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입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의문을 제기했으며, 또한 "TV조선은 절취한 태블릿PC를 즉각 반환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이 태블릿PC가 손상됐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 출연해 “TV조선은 직접 저희들하고 같이 해서 경찰보다 훨씬 많은 자료를 제공했던 것”이라고 밝혀 이번 사건 관련 TV조선과 자유한국당 간에 공모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뉴비씨는 지난 24일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절도 사건은 우발적 범행이 아닌 경공모 핵심인 파로스와 모 야당 중진의원, 그리고 TV조선 데스크의 공모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뉴비씨 제보자가 민주당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김성태·박성중 의원의 발언 배경과 의도를 파악하고 TV조선 기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절도 행위에 사전 공모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공모가 있었다면 어느 선까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을 밝히기 위해 본 수사 의뢰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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