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중앙당, 일관성 없어…선거 후에 ‘경선 과정’ 짚고 가야”
이철희 “중앙당, 일관성 없어…선거 후에 ‘경선 과정’ 짚고 가야”
  • 조시현
  • 승인 2018.04.25 08:0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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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중도 사퇴했다면 선거는 어려워졌을 것…박수현도 정면돌파했어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뉴비씨 인터뷰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른바 ‘이재명 리스크’ 논란에 대해 “본선에서도 논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당의 후보가 됐으니 선거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날 뉴비씨 스튜디오에서 ‘정치신세계’ 보이는 팟캐스트 형식으로 진행된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지방선거 최대 관심사는 경기도지사 선거와 경남도지사 승리 여부”라며 “경선 과정에서 느슨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본선에서는 긴장하고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박수현 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중도 낙마에 대해 “우리당이 잘못했다고 본다”면서 “정면돌파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이번에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불출마 선언 얘기가 나온 것도 중앙당에서 잘못 대응했다고 본다”며 “만약 김경수 후보가 중도 사퇴했다면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당이 일관성이 없었다고 본다. 편파적인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은 선거 후에 짚고 가야 할 것”이라면서, “경선 과정에 대한 평가는 선거 후에 냉철하게 평가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드루킹 파문’에 대해 이 의원은 “드루킹 일행들이 민주당과 정부를 음해하는 댓글을 작성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야당이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 정쟁으로 일삼은 것으로, 특검을 받으라는 야당의 주장은 대선 불복이자 탄핵에 대한 불복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보수 정당들은 경제성장·지역주의·종북논리 3가지가 기축이었다”며 “경제성장은 지난 9년간 (보수정권이) 허구였다는 것을 보여줬고, 지역주의는 무너지고 있고, 종북논리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무너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이 지금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다 보니 최후의 수단으로 텐트를 친 것”이라며 “할 말이 있으면 상임위를 열거나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질문을 퍼 부으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야당은 명분도 없고 할 말도 없기 때문에 막무가내 식으로 저러는 것”이라며 “야당에 대한 심판은 국민들이 선거로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희 의원은 코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우리나라가 세계 외교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 의원은 다만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지방선거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방선거는 각 지역 현안 이슈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치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자신의 개인적 정치 행로에 대한 질문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하게 된 것은 당에 빚을 지게 된 것”이라며 “차기 총선에서는 당에서 요구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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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2018-04-25 16:24:44
뉴비씨밖에 없다.제대로 된 언론이...

ㅇㅇ 2018-04-25 10:58:03
인터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계속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