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을 놀라게 한 한겨레의 국제 오보
백악관을 놀라게 한 한겨레의 국제 오보
  • 고일석
  • 승인 2018.02.05 07:1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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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포틴저 NSC선임보좌관, ‘11월 중간 선거 도움 위해 제한적 대북 타격 검토’ 발언” 보도

진위가 불분명한 한겨레신문 사설의 언급 때문에 미국 백악관과 언론이 한 바탕 뒤집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겨레는 1일자 “무모하기 그지없는 ‘코피 전략’, 거론조차 말아야” 사설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2일자 영문판에 실었다.



 

 

문제가 된 것은 사설의 “실제로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최근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비공개 모임에서 ‘제한적 대북 타격이 중간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한 것.

 

이 영문 사설을 월스트리트저널의 서울 지국장이 트위터로 공유했고, 이를 본 사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즉각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다(Never happened.)”고 반박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포틴저는 두 번의 전쟁에 참전한 해병이며 군사 행동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해당 사설을 트위터에 공유한) 월스트리트 기자가 그런 무모한 주장을 반복하기 전에 포틴저의 발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샌더 대변인의 코멘트가 나온 뒤 월스트리트 서울 지국장의 트윗은 삭제됐다.

 

또한 이 문제와 관련해 가장 뜨거운 뉴스의 인물인 빅터 차 교수도 한겨레의 "포틴저 발언" 보도에 대해 “포틴저가 그런 얘기를 했을 리 없다. 완전히 웃기는 얘기(Totally Ridiculous)”라며 반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큼한 매너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안나 필드 워싱턴포스트 동경지국장도 이 사설을 트위터로 공유했고, 빅터 차 교수가 이 트윗을 보고 코멘트를 한 것. 

 

제한적 대북 공격설에 가장 민감한 입장에 있는 두 사람으로부터 철저하게 반박을 받은 셈이다. 



 

한겨레 사설은 문제가 된 대목 위에 ‘코피 전략’이 거론되고 있는 배경에 대해 “한반도가 화해 분위기로 접어드는 것에 제동을 걸려 하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제제 강화 시점에 화해 분위기로 접어들면 북핵이 ‘고착화 단계’로 접어들고, 11월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 레임덕에 접어들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만약 한겨레가 언급한 “포틴저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트럼프의 국내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북 타격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한겨레의 전망이 더욱 현실에 가까워지는 것.

 

특히 매튜 포틴저 상임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매우 깊은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로 만약 한겨레의 언급이 사실이라면 ‘코피 전략’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모든 논란에 쐐기를 박을 수도 있는 일이다. 


한편 뉴스위크,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들은 한겨레의 보도, 샌더스 대변인과 빅터 차 교수의 반박으로 이어진 이 소동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한겨레는 5일 오전 7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포틴저 발언”의 진위에 대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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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옥 2018-02-05 10:21:40
걸레가 화낼짓거리만 하는 한걸레야ㅡ제발 정신차려라ㅡ동료 처죽이기나 하지말고 팩트로 인지도 알려라

길찾기 2018-02-05 10:04:04
미친새끼 사고치네

홍준표 2018-02-05 09:30:00
국격 살살 녹네

이정희 2018-02-05 08:53:02
내가 한겨레 진작 버리길 잘했지
이건 뭐 매국노 수준의 기사네
기레기들이 뭐 별수있나